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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이 될 수 없었던 영재의 자살

cultpd 2011. 1. 10. 19:24
로봇

공고출신으로 카이스트에 합격해서 천재라고 불리던 학생이

입학한지 1년만에 음독 자살했습니다.

19살 나이입니다.


경찰은 숨진 조군이 10일 오후 9시 30분쯤 친구에게 약을 먹고 죽겠다는 문자메시지를

보냈다고 했습니다.


조군은 이번 학기에 일부 과목에서 낙제점을 받았고

여자친구로부터 헤어지자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합니다.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합니다.

우리 아이들에게 무엇이 필요한지, 어떤 아이들을 만들고 있는건지...

많은 생각을 하게 됩니다.



언론에 로봇 영재라고 주목 받았던 천재소년...

결국 로봇이 되지 못한 한 아이의 자살...

죽음으로 그가 평범함을 입증한 건 아닐까요?



우리 아이들은 로봇이 아니라 사람이라는 것을

알려주는 것 같습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