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카 219

라이카 M9,M8의 치명적 단점을 커버하는 GF3와 LEICA DG MACRO-ELMARIT 45mm (인도여행 사진)

여행중에 살짝 놀란 렌즈, 그리고 인기없는 렌즈! 오늘의 주인공은... LEICA DG MACRO-ELMARIT 45mm F2.8 ASPH MEGA O.I.S입니다. 라이카 M9이 메인 카메라다보니 늘 세가지 문제에 봉착합니다. 첫째는 라이카가 RF특성으로 최소촛점 거리가 길어 늘 마크로가 문제입니다... 어떤 때는 까페 앞에 앉은 사람을 찍을 때도 허리와 목을 뒤로, 뒤로 빼야 합니다. (아마 무슨 말인지 아시는 분은 아실 듯... ㅎㅎ) 두번째는 수동 포커싱때문에 아쉬울 때가 많다는 것입니다. 물론 조리개를 최소로 조이고 노파인더 샷을 찍으면 되지만 이 또한 아쉬움은 분명 있습니다. 셋째는 망원의 아쉬움입니다. 75미리, 90미리 등의 렌즈가 있지만 포커스 맞추기가 쉽지 않습니다. 이 세가지를 해결하..

라이카M9, 인도여행에 관한 오해와 진실 #2

콜록 콜록... 공기가 안좋은데 자동차 연료가 안좋고 비포장 도로의 먼지때문인 것 같습니다. 오늘은 인도 교통수단의 대표. 릭샤 (Rickshaw)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릭샤는 오토바이를 개조한 3륜차, 오토릭샤와 자전거를 개조한 사이클 릭샤로 나뉩니다. 아래 사진과 같이 생긴 것이 오토릭샤입니다. 모터로 가는만큼 자전거보다 매우 빠릅니다. 게다가 매우 위험합니다 ㅜㅜ 인도의 교통 체증은 유명합니다. 무슨 놀이공원 범퍼카도 아닌데 툭툭 접촉사고 내면서 가는데도 대수롭지 않습니다. 그리고 그 유명한 경적 소리는 인도여행이 끝날 때 쯤이면 새소리처럼 자연스럽습니다 ㅎㅎㅎ 저 친구는 나를 프렌드라고 부르며 계속 쫓아온 친굽니다. 호텔을 나서는 것이 무서울 정도로 릭샤 운전사들의 호객행위는 대단합니다. 제가..

라이카M9, 인도 바라나시...

생애 처음으로 나를 위한 여행을 떠나온지 1주일이 다 돼갑니다. INDIA... 그리고 VARANASI. 인도의 첫 느낌은 충격이었습니다. 가슴이 쿵쾅거리는 것을 느꼈습니다. 산전 수전 다 겪은 내가 뭐 놀랄 일이 있고 뭐 가슴 떨릴 일이 있겠냐고 내 고장난 심장을 원망했었지만. 내 심장이 살아있음을 바라나시가 알려줬습니다. 기원전부터 고대 산스크리트어로 전해지는 힌두교의 성지. 갠지스강과 함께 살아온 역사적 도시, 바라나시. 난 그안에 현재 들어와있습니다. 내 충격이 삶이 될 때까지... 이 곳에 있겠습니다. 인터넷 쓰는 것이 불편합니다. 답글 남기지 못해서 죄송해요 ^^

여행의 기술 2011.10.01

[라이카M9,28ELMARIT4th] 다리...

라이카 M9,28mm ELMARIT4th 여행엔 28미리 4세대라고 했던가? 띵똥... ^^ 거리에서 만난 다리... 요걸로 인정 못하시겠다면... 다음 사진으로 28미리 4세대의 진수를... 왼쪽 과일 가게와 오른쪽 벽, 그리고 고양이를 담고 싶었는데 28미리가 없었으면 불가능했을 것. 물론 뒤로 물러나면 50미리로도 찍을 수 있겠지만 뒷쪽에는 큰 도로이고 나무와 전봇대... 28미리의 소중함... 여행엔 28미리. 블로거는 마크로. 인물엔 35미리. 사물엔 50미리. 뭐 이정도가 나의 렌즈 선택법. 28mm 엘마릿 중 4세대가 주는 깊고 진한 맛은 여행 렌즈 선택에 고민을 덜어준다. 라이카 M9, 28mm ELMARIT 4th.

[라이카M9] 뇌 속에 나비가 산다.

마네킹... 은 머리가 텅 비어 있습니다. 그냥 그렇게 멀뚱 멀뚱 서 있다가... 갑니다. 뇌 속에 우주가 있고 그 곳에 나비가 살고 있습니다. 멀뚱 멀뚱... 나비만 바라보다가... 왜 서있는가? 묻습니다. 누가 세워놨겠죠. 속빈 강정... 사람을 닮았지만 사람은 아닙니다. 사람이라고 오리발을 내밉니다. 사람이라고 끝까지 오리발을 내밉니다. 사람이면 사람 발을 내놔야지 왜 오리발을 내놨을까요? 뇌속에 내가 너무 많습니다. 오리도 있고 백조도 있고 또... 나비도 있습니다. 라이카 M9, 50mm summilux asph,

GF3와 라이카 45mm f2.8 macro O.I.S. 사용기

다음 사진강좌 주제가 마크로 렌즈인데요... 우선 맛보기로 라이카 45mm 매크로 렌즈를 소개합니다. 이 렌즈에 대한 정보가 별로 없어서 아마도 유용한 정보가 되지 않을까 기대해봅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마이크로 포서드 유일한 렌즈이니 그 성능과 활용도는 최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GF3를 서브로 쓰고 있는데 최고의 핫셀, 라이카 카메라들도 단점이 있으니 그 단점이 바로 마크로 아니겠습니까? 그럼 간단 사용기 시작합니다. 명품 라이카 마크를 달고 나온 이 렌즈는 마이크로 포서즈 시스템 규격에 맞게 파나소닉에서 출시한 소형, 경량 접사 렌즈입니다. 좀 커보이긴 하지만 GF3가 워낙 작다보니 저 정도면 상당히 작은 사이즈입니다. 최대 지름이 φ63 mm, 길이 약 62.5 mm로 무게가 약 225..

라이카 M9, M9-P로 업그레이드 서비스 개시

드디어 시작한다. 독일 라이카는 10일, M9의 업그레이드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발표. 기존의 라이카 M9을 신버전인 M9-P와 똑같게 만들어주는 것이다. 탑 커버 교체와 후면 LCD 커버 교체, 두가지 옵션인데 탑커버 교체시에는 로고가 삭제되고 상판에 클래식 각인이 되어 있는 탑 커버전체가 교환되고 색상이 달라졌기 때문에 하판도 교체되고 볼커나이트 까지 교체된다. 이는 M9 실버버전이 스틸 그레이 색상이었고 볼커나이트 역시 M9-P와 다르기 때문에 모두 교체되는 것이다. 업그레이드를 받은 M9은 1년간 보증기간이 연장된다. 문제는 가격이 상상을 초월한다. LCD 커버 교체가 12만 6,000엔, 탑 커버 교체는 LCD 커버 교체 포함 21만 엔이다. 이 가격이면 중고로 M9을 팔고 신제품 M9-P를 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