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의 제국, 정말 미친 존재감이다.
대한민국에서 이런 드라마를 만나다니...
하지만 시청률은 바닥이다.
대한민국 시청자에게 이렇게 퀄리티 높은 프로그램의
시청 기회를 빼앗은 굿닥터를 비난하고 싶지만
비난할 수가 없다.
굿닥터도 정말 훌륭한 프로그램이기 때문이다.
두 드라마의 차이가 있다.
굿닥터를 보면 마음에 반짝 불이 켜진다.
황금의 제국을 보면 뇌와 세포에 불이 반짝 켜진다.
굿닥터를 보면 마음이 따뜻해지지만
황금의 제국을 보면 세포 하나하나가 긴장하고 소름이 돋는다.
사람들은 마음에 따뜻한 불이 켜지고
위안을 주는 프로그램을 선택한다.
"꿈하고 잘하는 건 다릅니다. 저는 그림을 잘 그립니다. 수술보다 잘할 자신 있습니다.
꿈이라는 건 잘하지 못해도 그냥 하고 싶은 겁니다.
밥을 먹을 때도 생각나고 잠을 잘때도 생각나는게 꿈입니다. 저를 기분 좋게 해주는게 꿈입니다."
-굿닥터
"돈을 벌려면 땀을 흘려선 안 된다.
남의 땀을 훔쳐야 한다.
나를 남들이 어떻게 생각하는지는 중요하지가 않다.
내가 남들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그게 더 중요하다."
- 황금의 제국
다른 글 보기
2013/09/04 - [미디어 리뷰] - 황금의제국 미친 시청률, 불의 여신 정이에게도 따라잡힌 이유
2013/08/19 - [문화의 다양성] - 황금의 제국, 착한 척 그만하자! 까라마조프의 형제들과 전두환 처남 이창석 구속
2013/08/13 - [미디어 리뷰] - 황금의 제국 14회, 이제야 인물관계도가 그려진다!
2013/08/13 - [문화의 다양성] - 황금의 제국 경악의 시청률, 굿닥터를 못잡는 결정적 이유 한가지
2013/08/12 - [미디어 리뷰] - 황금의 제국 소름끼치도록 무서운 진실, 박경수 작가 보세요
2013/08/05 - [미디어 리뷰] - 황금의 제국, 명품 드라마지만 시청률 성공할 수 없는 한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