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TV 프로그램 리뷰

노홍철 음주운전 적발, 소름돋는 유재석의 예언 (무한도전 존폐위기)

cultpd 2014. 11. 8. 10:29

노홍철 벤츠`홍카` 음주운전 



방송인 노홍철이 음주운전 혐의로 적발됐다.

무한도전 길도 음주운전으로 하차하고 

무한도전 존폐 위기설이 다시 등장했다.


노홍철은 8일 새벽 1시 서울 관세청 사거리에서 

자신의 일명 홍카, 벤츠 스마트 포투 카브리오 차량을 몰고가다

강남구청 방면 음주단속 검문에 잡혔다. 




노홍철은 소주와 와인 등을 마신 것으로 인정했다고 하는데

안타깝게도 노홍철이 운전한 거리는 인근 호텔에서 음주단속 지점까지 

약 20~30m 밖에 안된다고 알려졌는데

노홍철은 이날 지인들과 와인을 마시던 중 

`불법주차된 차량을 옮겨달라`는 요청을 받아 차량을 이동하던 중 적발이 됐다고 한다.


하지만 1미터를 운전했어도 음주운전이니 어쩔 수 없다.


처음 노홍철은 1차 음주 측정을 거부했고

노홍철의 요구로 2차 측정 대신 인근 병원에서 채혈, 즉 피를 뽑아

혈중알코올을 검사했다.


원래 음주 운전이 적발되면 호흡 측정과 채혈 측정 두가지를 할 수 있는데

운전자가 선택할 수 있다.

술이 빨리 깨는 사람은 채혈이 시간을 벌 수 있어서 더 유리하고

병원으로 가는 중 소변을 보거나 물을 많이 마시면 혈중알코올이

떨어지기도 한다고 알려져 있다.


지금 가장 걱정되는 것은

노홍철이 1차적으로 걱정이지만

무한도전이 향후 어떻게 될 것인가가 큰 걱정이다.

오늘 토요일 무한도전 방송, 서태지 특집으로 서태지 집에 가는 것은

어쩔 수 없이 방송하겠지만

이후 길과 노홍철이 빠진 무한도전이 과연 어떤 대책을 마련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노홍철의 체액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하 국과수)에 보내져 정확한 

알코올 농도를 확인하고 결과는 10일 이후 통보된다. 


또 노홍철의 음주운전 혐의로 그가 탔던 벤츠 스마트 차종이 때아닌 관심의 대상이다.

노홍철이 몰고 있던 벤츠 스마트 포투 카브리오는 2012년식 가솔렌 모델로 

가격은 2790만원(부가세 포함)으로 3개월 간 튜닝한 것으로 알려졌다.

벤츠 스마트 포투 카브리오는 슬라이드 루프 탑 형태로 된 천장을 여닫을 수 있도록 설계돼 

오픈카 형태가 가능하다. 

차체 크기는 2,695㎜x1,560㎜x1,540㎜에 무게 830㎏로 매우 작고 

최고 출력은 84㎰이며 최대 토크는 12.3㎏·m, 표준연비는 20.4㎞/ℓ이다. 




한편 유재석은 이전 방송에서 

다음 주가 어떻게 될지 모른다!

한주 한주가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하라는 말을 했었다.

귀신같은 예언이었다.



사실 무한도전 존폐위기는 그동안 계속 있어왔는데

현명하게 대처했다.

방송사고나 논란도 정면으로 돌파하며 

역시 무한도전이란 평을 받았는데

이번 케이스는 최대의 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무한도전 게시판은 무한도전 존폐와 노홍철 하차에 대해

논란이 뜨겁다.




연예인은 자신과 타인을 위해 음주운전을 하면 안된다는 것에 

한가지가 더 추가된다.

자신을 사랑하고 아껴주는 팬들을 위해 음주운전이나

불법적인 행동을 자제해야한다.


평소 노홍철을 좋아했었기에 안타까움이 너무 크다.

게다가 노홍철이 무한도전에서 차지하는 캐릭터는 

다른 어떤 멤버들보다 크다.


현재 노홍철은 MBC '무한도전', '나 혼자 산다' 등에 출연하고 있다.



노홍철이 적발됐을 당시 옆에 있었다는 제보자가 말하기로는

시간을 벌기 위해 채혈을 하게해달라고 얘기했다고 한다.

오늘 방송과 다음주 방송을 위해서 알코올 수치가 더 나오더라도

채혈로 10일을 벌면 만들어놓은 방송에는 차질이 없을 것이라는 생각에

그랬던 것 같다.

이게 사실이라면 지금 노홍철의 방송인 자질에 대해 의심하는 것에 대해서는

어느정도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

하지만 알콜 수치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음주운전을 했냐, 안했냐가 

공인으로서는 가장 중요한 것이기에 매우 안타까운 상황이다.


조금 전 노홍철이 입장을 발표했다.

무한도전 하차 결정이다.



노홍철 입장 발표 전문


노홍철입니다. 오늘 새벽, 저의 음주운전으로 인해 시청자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 진심으로 사죄드립니다. 순간의 잘못된 판단으로 저를 아껴주셨던 많은 분들께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여드려 죄송한 마음뿐입니다. 자기 관리를 못한 점 뼈저리게 반성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제가 출연중인 프로그램 제작진에게 하차의 뜻을 전달했습니다. 더 이상 시청자 여러분께 불편을 드리지 않기 위해 내린 결정입니다. 앞으로 자숙의 시간을 가지며 반성하고 또 반성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시청자 여러분께 죄송하다는 말씀 올립니다.


무한도전이 이 위기를 또 어떻게 슬기롭게 돌파할지 관전 포인트다.

오랫동안 시청자와 함께 어려움을 겪어낸 무한도전이 폐지되지 않기를 바라본다.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MBC 무한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