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 3199

KBS에 블랙리스트가 있는가, 없는가?

방송인 김미화의 KBS 블랙리스트 발언에 여론이 뜨겁다 문화평론가 진중권에 시사평론가 유창선, 영화배우 문성근씨까지 가세해 KBS 블랙리스트가 진짜 있는가?에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지난 일이지만 김C까지도 윤도현과 김제동과 묶어서 생각할 수 있는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문성근씨는 아침마당 섭외를 받아 분위기 좋게 확정단계까지 갔다가 책임 프로듀서의 거부로 출연이 취소됐다는 것을 트위터에 올리면서 블랙리스트의 존재에 힘을 실었다 근데 방송을 하다보면 이런 일은 매일 몇번씩 있는 일이다 프로그램 성격에 안맞거나 상대 방송국에 먼저 출연하거나 등등의 이유로 비일비재한 일이다 그런데 여기서 중요한 문제가 하나 있다 블랙리스트가 있는가? 없는가? 이 문제는 종이나 파일이 있는가, 없는가의 문제가 아닐텐데 그러니..

MB에게 드리는 러브레터

존경하는 MB에게... 불철주야 나라를 위해 애쓰시는 당신께 사랑의 메시지를 띄웁니다 당신의 주위에 하도 꼴통들을 많이 두셔서 원치않는 사고가 자꾸만 나죠? 어용 교수들, 구라쟁이 정치인들, 기업할 때 친구들... 어떻게든지 공사 좀 따내려고 괴롭히는 친구들 때문에 시달리느라 얼마나 노고가 많으십니까? 몇가지 당부 드립니다 1. 국민들이 당신을 노려보고 할말을 한다고 해서 물어버리면 안됩니다 그나마 아직 애정이 있으니 말로 해보려고 하는겁니다 국민 물지 않기... 약속해줘~~~~ (핑클 버전) 2. 여러 불필요한 액션과 정책은 이제 포기하십시오 오로지 나라와 국민만 생각해주십시오 불필요한 행위 하지 않기... 약속해줘~~~~~ 3. 국민들 뜻과 맞지 않는다고 해서 대충 눈을 피해 반칙하지 않기... 약속..

'MB OUT'이름의 무선 공유기로 야단법석!

참 우리 나라에는 코믹한 일이 많아서 심심하지는 않다 지난 4월 7일자 동아일보에 이란 기사가 떴는데 그 이후 언론재단이 발칵 뒤집어졌답니다 언론노조가 이 무선 공유기의 주인인 것으로 밝혀졌는데 재단은 공유기 이름을 바꿔달라고 요구했으나 거절 당했답니다 그래서 언론재단은 아주 많은 AP를 증설하여 MB OUT이 노출되지 않도록 덮으려 했답니다 더 웃기는건 재단 사람들이 매일같이 스마트폰과 노트북을 들고 마치 폭탄 제거반처럼 MB OUT이 얼마나 잡히는지 찾는다는 이야기다 정말 재밌는 나라다 알아서 기는 사람들 때문에 이명박 정권, 힘들기는 해도 심심하지는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