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담... 어릴 적 일본 로봇 건담은 무척이나 멋져 보였습니다... 좀 미안한 얘기지만 태권브이보다도 ㅜㅜ 내 그리움의 절반은 일본의 추억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도 그럴 것이 70년대를 살아간 어린이들은 일본 만화를 보고 자랐고 일본 연필, 고무, 밥통을 최고로 쳤습니다. 코끼리라도 그려져 있는 날에는 정말 ^^ 하지만 일찍 철이 들었는지 아님, 포기했는지 학교 앞 문방구에 걸려있는 건담을 끝내 소유하지 못했습니다. 조립식 장난감이라고 불렀던 프라모델을 사서 몰래 옥상에 숨겨두고 짜맞추던 어린 시절이 있었습니다. 서울시립북부 장애인 종합복지관과에 감동적인 사연이 있어서 소개합니다. 한 달 여 전, 키도 크고 덩치도 큰 잘생긴 영수(가명 25세, 지적장애 2급)학생이 눈물을 그렁그렁한 채 사무실을 찾아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