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나의 거리’라는 드라마를 본적이 있는가?JTBC 월화드라마라서 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보지 못한 경우가 있는데이것이 KBS였다면 정말 대박을 쳤을 것이다. 유나의 거리가 대박 드라마인 이유는 바로 국민 드라마의 감수성과 코드를 지녔기 때문이다.'서울의 달' 김운경 작가가 집필하는 것인데 그야말로 전통적인 안방 극장 드라마의 요소가 모두 녹아있는 드라마다. 김수현 작가 역시 마찬가지로 국민 드라마 감수성이 있는 작가다.예를 들면 얼마전 방송한 무자식 상팔자를 보면 그것이 바로 국민 드라마의 요소가 완벽한 드라마다. 소매치기, 함께 사는 사람들,지금은 다세대주택이란 이름으로 등장하지만 원래는 하숙집,한지붕 세가족, 목욕탕집 사람들 같은 대가족, 뭐 이런 느낌. 그 옛날 한석규가 등장한 서울의 달도 마찬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