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크릿가든 결말 이런 글은 안 쓰려고 했는데 넘 아쉽거나 아님 넘 재밌어서 한번 써봅니다. 아쉬운 것은 그냥 영혼이 바뀐 채로 끝나버렸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몸은 무엇이고 마음은 또 무엇인가? 그냥 처음 만나 악수하듯... 설레고 사랑스러운! 하지만 이건 너무 영화나 소설 같아서였을까요? 2회나 남겼으니 정리하기엔 긴 시간입니다. 작가는 또 일을 벌입니다. 클리쉐... 기억상실입니다. 늘 그랬듯 말도 안되고 비현실적인 상황을 작가는 위트와 유머로, 연기자들은 놀라우리만큼 뛰어난 연기력으로 어설픔을 느끼지 못하게 합니다. 2회나 남긴 상황에서 작가는 또 반전을 시도하네요... 더 이상 장난스럽게 꼬기에는 이제 시간이 없고 그냥 여운을 남기며 정리하기에는 시간이 너무 많습니다. 시크릿가든 작가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