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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탁스 645D 사용기 #2 (중형이 피사계 심도가 얕다)

피사계 심도란 것은 쉽게 얘기해서 촛점이 맞는 거리가 어디서부터 어디까지인가...입니다. 앞사람부터 뒷사람까지 촛점이 맞는다면 심도가 깊다고 하는 것이고 앞사람만 맞고 뒷사람은 아웃포커싱이 된다면 심도가 얕은 것이고 앞사람의 코에 촛점이 맞았는데 볼이 포커스 아웃된다면 극도로 심도가 얕은 것입니다. 보통 초보자들은 아웃 포커싱된 사진을 좋아하고 그런 사진이 잘찍은 사진인줄 착각합니다. 근데 이런 '셀렉티브 포커싱 기법'은 필요할 때, 작가의 의도에 의해 쓰는 기법이지 예쁘게 찍으려고 무조건 아웃 포커싱, 최대 개방으로 찍는 것은 최악의 사진입니다. 사진은 추억이고 기록의 의미가 있는데 DSLR 처음 사서 자랑하려고 찍은 사진들을 보면 모두 포커스 아웃된 사진 뿐... 어디서 찍었는지, 누구와 찍었는지, ..

펜탁스 645d, 55mm f2.8 SDM 리뷰 준비 #1

펜탁스 645D 발매 전부터 저렴한(?) 가격과 편리한 기능으로 떠들썩 했던 카메라! 하지만 엔고 현상으로 모두들 구매 시기를 기다리고 사용기가 별로 보이지 않습니다. 하는 수 없이 제가...ㅜㅜ 최고 환율을 웃도는 지금 구매하여 여러분께 실 사용기를 제공하려 합니다. 새로나온 디지털 전용 55미리도 가격이 너무 높아 아직 사용기를 보지 못한 것 같습니다. 자!!! 높은 환율 속에서 눈물의 사용기 준비합니다. 제 블로그인만큼 편하게 적겠습니다. SLRCLUB에서는 딴지 거시는 분들이 좀 계셔서 신경이 의외로 쓰이거든요...^^ 펜탁스 645D의 가장 큰 매력은 역시 코닥 CCD 채용입니다. 코닥이 44 x 33mm 크기의 중형 포맷 센서를 만든 것입니다. 저에겐 이게 가장 큰 뉴스입니다. 코닥카메라에서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