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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언 김미화에게 수갑을 채운다면

코미디언 김미화의 트위터 발언이 결국 고소로 이어졌다 KBS 예능 구성원으로부터 블랙리스트에 올라 출연이 힘들다는 말을 전해듣고 한탄의 글을 트위터에 올렸는데 사실 블랙리스트가 있다고 폭로했다기 보다는 답답한 심정에 블랙리스트가 정말 있는가?라고 질문했던 내용이다 임원진으로부터 김미화 등 출연이 어렵다는 문건이 나온 것은 사실인데 명예훼손으로 김미화를 고소한 것은 정말 시대착오적 발상이며 기득권 수구세력의 횡포이다 사회적 파장이 커지자 20일 KBS는 보도자료를 통해 "김미화씨 논란의 문제는 이념이 아니라 자질이다"라고 새로운 주장을 펼쳤다 방송인으로서 자질이 없다? KBS는 언론사로서 자질이 있고???? 방금 들어온 소식 KBS 관계자는 20일 오후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 전화통화에서 "김미화씨가 이번 ..

KBS 수신료 인상 6500원 내고 싶다!!!

KBS 수신료 인상 때문에 말들이 많다 81년부터 지금까지 월 2500원으로 동결되어 있다 방송은 우리 사회의 공론의 장으로서 공영방송은 반드시 필요하다 영국의 BBC, 일본의 NHK, 독일의 ARD/ZDF, 캐나다의 CBC 등 세계적으로 공영방송 수신료는 한국의 8배 수준이면서도 아무 문제없이 잘 걷히고 있다 국민에게 모은 돈은 권력으로부터 독립된, 오직 국민을 위한 정보, 뉴스, 문화적 양식, 교육 등을 위해 방송의 전파를 쓸 수 있게 한다 돈 없으면 상업방송들과 같이 시청률 경쟁을 해야하고 그러면 정말 필요한 방송보다는 많이 보는 방송을 만들게 되고 막장 드라마에 막장 예능, 막장 뉴스를 전달해야 한다 방송은 모두 PPL과 협찬으로 도배될 것이다 고로 공영방송의 수신료 현실화, 안정화는 반드시 필요..

추적60분 보도국이관 VS PD수첩 콘서트

PD수첩의 콘서트를 보면서 많이 웃었다 컷팅도 후지고 편집도 개판이었다 교양 피디들도 편집 잘하는 사람들 많은데 굳이 그렇게 촌스럽게 툭툭 잘라내다니 ㅎㅎㅎ 한편으로는 귀엽다 역시 피디들은 참 귀여운 존재다 방송 구성은 맥이 툭툭 끊겼으나 하고 싶은 말, 담고 싶은 메시지는 정확하게 잘 담아냈다 그게 전형적인 교양 피디들의 약점이자 장점이다 난 그런 교양피디들을 사랑한다 오랜만에 피디적인 발상의 기획을 구경할 수 있었다 오랜만에 노영심과 이상은을 볼 수 있어서 행복했다 피디들이 하고 싶은 말을 공격적으로 쏟아내기 보다는 노래에 담아 띄워준 것, 매우 높게 평가한다. 하지만 아직도 이명박 대통령과 함께해야 할 시간이 너무나도 길기에 과연 피디수첩이 계속될지는 모르겠다 토크 중 피디의 말이 감명 깊었다 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