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22

주진우 기자 구속영장 청구와 윤창중 전대변인 막말, 그리고 국정원 댓글녀

전국언론노동조합 성명 전문 주진우 기자에 대한 검찰의 구속영장 청구는 부당하다검찰이 주진우 시사인 기자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주 기자의 ‘박근혜 대통령 5촌간 살인 사건 의혹’ 보도 내용이 허위사실 공표에 해당한다는 것이 검찰의 주장이다. 검찰은 ‘구속을 필요로 하는 사유’로 ‘범죄가 심히 중대하고 증거 인멸과 도주 우려가 높다’는 점을 들었다.전국언론노동조합(위원장 강성남)은 주진우 기자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를 ‘정치 검찰’의 부당한 권력 남용으로 규정한다. ‘박근혜 대통령 5촌간 살인 사건 의혹’은 당시 다른 언론에서도 보도했고, 제1 야당인 민주당이 공개적으로 재수사를 요구했던 사안이다. 대선을 앞두고 유력 후보들에 대한 검증이 필요한 시점이었고, 이는 언론이 마땅히 해야 할 본연의 역할..

내가 만난 표창원 교수는 이랬다

표창원 교수를 만난건 예전 미스터리 다큐멘터리를 연출할 때그러니까 당시에는 그렇게 유명하지 않았던 때에 만났었다. 그 방송 이후 표창원 교수는 각종 방송에서 얼굴을 볼 수 있었는데그 이유는 잘생긴 외모와 명확한 말투 때문이다. 당시 다중인격을 취재하고 있었는데 벽돌로 머리를 때려 죽이는 범죄현장을스스로 비디오에 담은 모습에 관한 코멘트를 요구했다. 방송을 하다보면 대충 방송에서 의도한대로 말을 해주는 교수들이 있다.어떤 경우에는 방향을 어떻게 얘기해주면 되냐고 노골적으로 요구하는, 그리고 방송 초수를 알려주면 맞춰주겠다는 전문가들도 많이 만난다.하지만 표창원 교수는 사건의 본질을 자꾸 이야기하려 했다. 물론 나는 피디로서 다중인격으로 몰아가고 싶은 욕구가 있었지만그는 다중인격으로 단정할 수 없는 부분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