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만 감독 15

2012 아이스슬레지하키 전 경기 요약

. 2012년 3월 25일.주최국 노르웨이와의 첫 경기. 1피리어드 14분 11초 한민수의 퍽을 받아 이종경이 첫 골 곧이어 1피리어드 8분 40초정승환의 단독 골로 기선 제압. 2피리어드 노르웨이의 거센 몸싸움과 공격.4분 32초 노르웨이 Helge Bjornstad의 골. 2:1 상황에서 3피리어드, 침착하게 다시 공격.6분 11초, 이종경의 어시스트로 조병석의 골. 앞선 상황에서도 경기를 끌고 다니며 유연하게 운영.경기종료 56초를 남기고 기회 포착.이종경의 어시스트로 정승환 추가 골. 누구도 운이었다 말할 수 없는완벽한 승리. 골리 유만균은 13개의 슛 중 12개를 막아내는 활약. 전년도 대회 2위팀 노르웨이를 4:1로 격파하고선수들은 자신감을 얻고대표팀의 분위기 상승! 일본이 체코에 2:0으로 ..

김경만PD의 감독 데뷔작, 우리는 썰매를 탄다!

꿈을 이루지 못하는 순간이 언제인지 아십니까? 꿈이 장애에 가로막히는 순간이 아닙니다. 꿈을 이루지 못하는 순간은 바로 꿈을 포기하는 순간입니다. SBS, TU미디어 프로듀서 출신의 감독은어렸을 때 부터 꿈이었던 영화를 만들고 있습니다. 정승환 선수는 아이스슬레지하키 국가대표 선수입니다. 다섯살 때 집앞 공사장에서 다리 한쪽을 잃었습니다. 정승환 선수의 꿈은 올림픽에서 메달을 따는 것입니다. 미국에만 100개가 넘는 아이스슬레지하키 실업팀, 클럽팀, 청소년팀이 있습니다. 우리나라에는 실업팀 한개와 클럽팀 2개, 그리고 이번에 새로 창단된 신설팀까지 총 4개의 팀이 있습니다. 게다가 선진국에는 장애인 복지가 잘되어 있어서 재활 프로그램과 운동에 전념할 수 있는 여건이 잘 되어 있습니다. 상대적으로 매우 열..

[GH2] 우리는 썰매를 탄다, 아이스슬레지하키 국가대표

. 어린시절 우리는 썰매를 탔습니다. 얼음 위에서 우리는 평등했습니다. 물론 철사줄과 스케이트 날의 차이는 있었지만 그래도 우리는 평등했습니다. 썰매는 즐거움입니다. 어린 시절, 그 즐거운 마음처럼 썰매 위에서 행복한 이들이 있습니다. 썰매는 그들에게 평등이자 자유입니다. 전 그들을 그리고 있습니다. 며칠만 안봐도 보고 싶은 제 친구들이자 동생, 형님들입니다. 그들은 아이스슬레지하키 대한민국 국가대표입니다. 그들의 얼굴을 소개합니다. 우리는 썰매를 탄다 - 대한민국 아이스슬레지하키 국가대표 from Kimpd on Vimeo. 유튜브로 보기 파나소닉 GH2, 24P.

대한민국 아이스슬레지하키 국가대표를 기억하라! 강원도청 사성근 선수

. 대한민국 아이스슬레지하키 국가대표. 그 주인공들을 한명씩 소개하려 합니다. 오늘 첫 선수로 사성근 선수를 소개합니다. RW (라이트 윙), 8번 사성근 선수, 강원도청 소속입니다. 45세로 국가대표 맏형입니다. 나이는 제일 많지만 의외로 귀여운 면이 많습니다 ^^ 제가 보기엔 슬레지 하키계의 김병만입니다 ㅋㅋㅋ 체력적으로 젊은 선수들보다 많이 떨어져서 틈만 나면 누워있는 모습이 목격됩니다. 하지만 얼음 위에서는 누구보다 열심히 달려서 동에 번쩍, 서에 번쩍합니다. 태어난 지 9개월 만에 소아암으로 두 다리를 전혀 쓰지 못하게 되고 금은 세공을 하다가 2002년 아이스슬레지하키팀을 주인공으로 한 방송을 보고 피가 거꾸로 솟으며 한번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합니다. 서른 살이 넘은 나이에 썰매를 ..

아이스슬레지하키와 최효종, 강용석, 신성일, 종편채널, 그리고 장애인

. 세상은 점점 무서워진다. 애정남이란 개그로 최고의 인기를 끌고 있는 최효종이란 개그맨은 코미디의 기본인 풍자를 했다는 이유로 강용석 의원에게 고소를 당했다. 코미디 같은 일이다. 옳은 소리를 한다는 것은 누군가를 아프게 하는 것이 반드시 뒤따르는 법! 사람을 아프게 하는 것과 잘못된 것을 세상에 알리고 바로잡는 것 중 어느 것이 더 가치있고 중요한 일인지, 그 고민과 판단의 과정속에 우리는 말하고 행동하며 살아간다. 원로배우 신성일씨는 한 때 사랑했던 고인이 된 아나운서와의 혼외 정사를 고백하고 그녀의 낙태 사실을 세상에 공개했다. 고인이 된 전 대통령도 한미FTA 광고로 써먹는 요즘 같은 도덕 불감의 시대에 낙태 정도야 뭐, 책 홍보를 위해서라면 얼마든지 써먹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 강용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