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익 13

[후지필름X100] 돼지국밥과 교과서 좌편향 논란

돼지 국밥을 먹으러 갔었다. 홍대 쪽에 아주 맛있는 돼지국밥 집이 있기에 즐거운 마음으로 찾아갔다. 7천원짜리 수육 백반을 시켰는데 돼지 수육과 국밥이 함께 나온다. 돼지 국밥의 하이라이트는 역시 부추다... 부추를 넣고 새우젓을 쫌 넣으면... 최고다!!! 얼큰한 맛을 좋아하면 고추장을 섞으면 그야말로 맵고 구수하다. 이렇게 맛있는 식사를 하고 있는데 뒷테이블에서 5.18에 대해 시끄럽다. 젊은이들에게 50-60대 아저씨가 큰소리로 연설을 하는 중... 광주 사건은 폭도들이 무기를 탈취해서 먼저 발포하는 바람에 일어난 사건이란다. 돼지국밥을 먹으러 간 날이 5월 18일이었다. 얼굴이 화끈거리며 나중에는 피부가 터질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 돼지국밥 뚝배기를 그 쪽 테이블에 던지고 싶은 충동... 역사는..

4대강에 독약이라도 타는 것일까?

방송이 방송하는게 뭐 놀랄 일인가? 그것도 정규 방송시간에 방송이 방송을 한다는데... 지금 우리나라는 정상적이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에 방송이 방송하는 것도 놀랍고 신기하다. 좌익도 우익도, 그리고 아무 색채도 없는 사람들에게 이렇게 말하고 싶다. 빨갱이 이야기도 일단 들어보고 판단해야 한다. 수구, 보수, 우익 세력의 이야기도 일단 들어보고 판단해야 한다. 아무 색깔 없는 사람들의 이야기도 일단 들어보고 판단해야 한다. 잘못된 이야기는 아예 들을 필요가 없다고 말한다면 당신은 민주주의를 부정하는, 그리고 이 나라의 근간을 무너뜨리려는 나쁜 사람이다. 듣자! 그리고 반박하거나 동의하거나 토론의 장을 열자! 보자! 총칼로 국민의 귀를 막고, 입을 막는 것이 이 나라 발전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는가? 4대강..

노무현 대통령님, 박정희,전두환 시절은 참 좋았어요 그쵸?

트위터를 하다 너무 심한 말이 있어서 확 열 받아서 팔로우 삭제하려 그 사람 페이지에 가봤는데 아!!! 글들이 정말 낯 뜨거워서 볼 수가 없다 도대체 어떻게 동시대를 살아가는 사람으로서 이렇게 가치 판단 기준이 다를 수 있을까? 화가 난다기 보다는 너무 너무 걱정이 됐다 내가 무슨 세상을 살리려는 자원봉사자도 아니고 조국의 민주화를 위해 투쟁하는 투사도 아니건만 그냥 평범한 한 인간으로서 도저히 참을 수 없는 모멸감을 느꼈다 그의 말들을 옮기면 내 뇌에 1초라도 더러운 생각이 스쳐갈까봐 옮기지도 못하겠다 문제는 그의 말을 삼백여명이 트위터를 통해 읽고 있다는 것이다 요즘처럼 세상에 별 관심없는 어린 친구들이 그의 말을 듣고 믿어버리면 어떡하나 너무 걱정이 됐다 도대체 뭐하는 사람일까 궁금해서 그의 소개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