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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5D]내가 좋아하는 시계와 향수

내가 좋아하는 향수... 호불호가 생긴다 는건 나이가 든다는 것... 살아온 날보다 살아갈 날들이 짧을거라는 두려움. 그리고 얻을 것 보다 지킬 것이 많아 지는 것 은 남보다 나의 행복이 더 중요해진다는 것... 그것은 결국 타락 이며 나락이다. 그래 도... 내가 너무 좋아하는 시계와 향수... 구토... 떨어지는 낙엽을 잡으면 첫사랑이 이루어진다는 말에... 말도 안되는 그런 말에... 이리 저리 뛰어다닌 캠퍼스. 가 그리워 지는 것 역시 늙어간다는 것 라퓨타가 멀어진다는 것... 펜탁스 중형디지털 645D

아이폰4 해외에서 카메라 촬영하면 과금된대요

아이폰 사용자는 주의하세요... iOS 4.0 이상으로 업그레이드한 사람에 해당되니까 아마 거의다 ^^ 해외 여행시 위치기반 서비스를 끄지 않으면 사진 찍을 때마다 위치저장 기능때문에 자신도 모르게 데이터 이용료가 부가되는거죠 ^^ 사용도 안했는데 이상하게 해외 데이터 로밍요금이 나왔다면 아마도 이걸겁니다 ㅋㅋㅋ 아이폰으로 사진 많이 찍는데 폭탄 맞을 뻔 했네요... 널리 알려주세요. 데이터로밍 차단이나 위치서비스를 끄면 해결된답니다.

리뷰 2010.10.21

일본 도쿄 그랜드, 리젠시, 파크 하얏트 호텔 최종 분석

하얏트의 세가지 대표 버전... 그랜드, 리젠시, 파크 무엇이 다른가? 일본 하얏트를 중심으로 세 호텔을 비교해보았다. 일본 파크 하얏트 호텔 - 그림과 서재 콘셉트로 고급스럽지만 올드하지 않은 느낌이다. 근대 일본 건축의 아버지라 불리는 겐조 단지(Kenzo Tange)의 작품. 작품이라고 하는 것이 맞다, 유명한 신주쿠 도청 건물과 BMW밀라노 본부를 디자인 사람이다. 보통 호텔의 1층이 이 호텔에서는 고층이라 아름다운 전망과 함께 티타임을 즐길 수 있다. - 고층빌딩의 상층만을 호텔로 쓰는 작업이 세계적으로 진행되고 있는데 이는 저층의 뷰를 없애는데 장점이 있다. 그 대표로 신주쿠 파크 타워의 상층 14개 층만 사용하여 호텔의 뷰를 중시하는 사람에게 강추. 특히 파크 뷰 룸은 욕조에서 볼 수 있는 ..

[5d] 가슴아픈 날, 옛사진을 보면서

어제 아들 녀석들을 혼냈습니다. 한살 차이라서 둘이서 견제와 시기가 장난 아닙니다. 저녁을 먹고 형 닌텐도라고 챙기지도 않고 동생녀석이 알면서도 식당에 닌텐도를 그냥 놔두고 왔습니다. ㅋㅋㅋ 말이라도 해줘야하는데 형꺼니까 형이 챙겨야한다고 놔두고 왔습니다. 정말 헐~입니다. 형과 동생... 늘 싸우고 견제하죠. 장난감을 하나 사서 나눠 놀면 서로 싸운다고 아예 사지말자고 할 정도입니다. 어제는 제가 완전 혼을 냈습니다. 형제는 같이 도우면서 사는거라고... 나쁜 짓도 알아서 하고 책임만 지라고... 정의를 위해서라면 목숨을 걸고 대가리 박살나도 싸우는거라고... 화난 아빠 앞에서 구부정하게 서서 야단맞는 모습이 하루종일 눈에 밟힙니다. 너무 오바했나? 옛날 사진을 꺼내봅니다. 요렇게 다정하던 놈들이 좀 ..

필름을 따라가는 센서는 없는 것인가? (캐논 1N 사진 有)

재밌는 얘기 하나 해볼까요? 아주 아주 오래전 필름이란걸 만들었습니다. 빛을 이용해 눈에 보이는 것을 담아두려는 인간의 노력... 카메라라는 낯선 기계의 발명... 빛을 담는 그 근본에는 카메라가 있지 않았고 필름이 있었습니다. 이제 세월이 흘러 고리타분한 필름 따위는 편의점에서도 사라지고 철지난 유원지의 가겟집에서나 오랜 먼지와 함께 유효기간 지난 필름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재밌는 것은... 아직도 우리가 신봉하는 디지털은 필름을 쫓아가지 못합니다. DSLR로 드라마를 찍고 6mm 캠코더로 영화를 찍으며 죽인다고 난리치고 심도 얕아서 너무 좋고 작고 간편하고 조명도 덜 들고 혁명이라고 얘기하지만 실제로 아직 디지털은 필름을 따라가지 못합니다. 필름의 관용도, 계조 등의 어려운 말을 안쓰더라도 ..

캐논 1D와 1DS를 아십니까?

많은 분들이 캐논 등의 DSLR이미지가 가면 갈수록 안좋아진다는 저의 약간 위험한 발언에 "뭔 소리야?"라는 느낌의 피드백을 주셨습니다. 긴말이 필요 없습니다. 비교하면 바로 답 나옵니다 ㅎㅎㅎ 지금도 캐논의 최고 바디로 기억되는 1D 사진을 한번 보시죠. 전 초보자에게 이 카메라를 추천합니다. 단돈 40-50만원이면 중고를 살 수 있는 보급기보다 싼 플래그십 바디입니다. 후보정의 폭이 엄청 넓었고 CMOS 전 단계의 CCD를 채용했기 때문에 사진의 맛이 살아 있습니다. 자, 한번 오두막과 비교해볼까요? 디지털 이미지가 느껴지시나요? 잘 못믿겠다고 하시면 오두막 사진 한장 더... 실내 화밸이 안맞아서 그렇다고 하시는 분이 계실까봐... 또 오두막 사진, 그냥 누가 찍어도 잘 나옵니다. 마치 사진이라기보..

펜탁스 645D, 펜탁스 SMC FA645 45-85mm F4.5

표준줌렌즈, 9군11매, 촬영50cm, F4.5-F32, 76˚-44.5˚, 필터77mm 포커스 의외로 빠르고 정확합니다. 펜탁스도 옛날에는 참 잘 나갔었는데... 역시 옛날 렌즈가 저에게는 더 맞는군요. 디지털 냄새보다 아날로그 냄새가 좀 더 나네요... 다음과 같은 색감을 좋아합니다. 45-85로 음식 사진 정도는 찍을 수 있군요. 55미리는 너무 넓었는데 85로 찍으니 음식 사진 찍을만 합니다. 그래도 120 마크로가 필요할 것 같네요 ㅜㅜ 블로그에서는 큰 사진을 못보여드리니 아쉽네요. 중형이다보니 큰 사진에서 위력이 나오는데 겨우 700픽셀 사진이 제 블로그의 최고 크기다보니 ㅎㅎ 다음과 같은 사진 때문에 코닥CCD를 씁니다. 현재 생산하고 있는 카메라 중에서는 펜탁스 645D와 라이카 M8,M9..

펜탁스 645D와 45-85, 35어안으로 찍어본

펜탁스 645D를 팔아버리려고 하다가 안팔려서 쓰기로 하고 본격적으로 표준 줌렌즈 45-85와 펜탁스 67렌즈인 35미리 어안, 명기라고 하죠? 구해서 찍어봤는데 그냥 팔았으면 큰일 날 뻔했네요. 포커스는 저를 닮은 돼지 조종사입니다. 라이터 너무 예쁘죠? 계속 어안렌즈입니다. 어안렌즈 안에 필터가 내장되어 옐로우, 오렌지, 레드, 유브이 등 선택할 수 있습니다. 흑백 찍을 경우 좋겠죠?

사진 망치기 #1 크롭

사진을 찍어 놓고 크롭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특히 요즘처럼 고화소 카메라가 보급된 때는 웬만큼 잘라도 사진을 크게 버리지는 않습니다. 근데 말이죠... 포토샵 잘한 것이 사진이냐는 논란 다음으로 많은 것이 바로 크롭에 대한 논란입니다. 찍어 놓고 크롭하는 것이 진정한 사진이냐? 아니면 디지털 결과물이냐... 사진이란 무엇이고 디지털이란 무엇인가?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디지털이건 아날로그건 상관없고 후보정으로 떡칠을 했건 아예 원판이 거의 사라진 회화를 했건 별 관심 없습니다. 단지 사진에, 혹은 어떤 예술 작품에 이야기가 있는가? 전 이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봅니다. 그리고 그 이야기가 어떤 의미를 지니고 있으며 그 의미가 사람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가 궁금할 뿐입니다. 저처럼 사진가가 아니라 장비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