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국정조사 특위 계획서 채택과 관련해 이견을 보였던 여야가 조금 전 피해자 가족들의 요구로 다시 모여 협의에 들어갔다. 증인 채택 문제때문에 여야가 이견을 좁히지 못해서 멈췄던 것인데참 우습게도 세월호 생존자, 피해자, 실종자 가족들로 구성된 유가족들의 거센 요구로다시 모인 것이다. 새누리당 이완구 비대위원장 겸 원내대표는'국회에는 관행이 있고 법이 있다. 이를 무시할 수는 없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최선을 다하겠다는 얘기로 일관.격앙된 목소리로 유가족 대표인 유경근씨는 이렇게 말했다. 문제는 국정조사 의원들이 공감을 못하고 있다는 것. 그렇다!모든 문제의 핵심은 딱 두가지다.공감, 그리고 해경이다. 첫째 공감의 문제는만약 그들과 공감했다면 장관이 구호품 치우고 앉아서 유가족들 옆에서 라면을 먹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