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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미국 경기에 찾아온 응원단을 보며
많이 부러웠습니다.
가족과 교민들이 목청껏 응원하는데...
내심 걱정이 됐습니다.
왜냐하면 결승전에서 우리가 미국과 경기를 해야하니까요...
우리 응원석에는
결승까지 진출했는데
아직까지 단 한 사람도 오지 않았습니다.
빈 공간을 볼 때마다
맘 한 공간이 쓸쓸합니다.
이것은 아마 아이스슬레지하키의 현실이 아닐겁니다.
장애인 스포츠의 현실도 물론 아닐겁니다.
이것은 모든 비인기종목 스포츠의 현실일겁니다.
문화의 다양성이 이루어지지 않는 우리의 편식 습관이 가져온
안타까움이겠죠.
언젠가는 서포터즈를 꼭 만들어
저 자리를 꽉 채우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