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체감이란 것이 피사체에 관한 것이라면
공간감은 피사체와 그 주위에 위치한 것들의 심도에 관한
것이다.
공간감은 조리개를 최대개방하였을 때
많이 나타나고 그것을 우리는 쉽게 아웃 포커싱이라고 부른다.
하지만...
광각에서 조리개 밝은 렌즈가 주는 공간감은 남다르다.
게다가 광각 특유의 자연스러운 비네팅이 추가되면
그 맛이 더욱 살아난다.
24mm f1.4N
이사엔이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캐논의 이사벨과 같은 스펙이다.
광각렌즈 조리개를 최대개방하면
주변부 비네팅도 생기지만 가장 매력적인 것은
아웃포커싱 된 부분에서 흐드러지는 느낌이 생기는 것이다.
24N이나 이사벨이 가격이 워낙 높기 때문에
비슷한 효과를 저렴한 가격에 볼 수 있는 것이
시그마 21.8, 24.8이다.
28.8까지 가버리면 가깝게 찍으면서 배경을 많이 담고 또 그것을 날리는 것이
약하다.
니콘 D4, 24.4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