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쯤에서 긴박한 심정으로
거의 확정된 gh3 사양을 공개한다.
- 1600만 화소 "와이드 다이나믹 레인지" CMOS 센서
- 새로운 Venus 7 Engine
- 전자식 셔터
- 감도는 ISO100 - 12.800
- 6fps 연사
- 모든 렌즈 교환식 카메라 중 가장 빠른 AF 구현
- 174만 화소 OLED LVF, 터치 액정 모니터 OLED 61만 화소.
- 비디오 비트 레이트 50Mbps (72Mbps ALL-I)
- 30p/25p 에서 MP4, MOV 및 AVCHD 포맷 지원
- 3.5 인치 마이크 in
- 스테레오 마이크 내장
- 오디오 아웃
- PC 컨트롤
- 타임 코드
- 외장 배터리 세로 그립
- iOS 및 Android 어플리케이션을 통한 원격 제어 (Wi-Fi)
- 외부 XLR 액세서리
- 포커스 피킹 지원
- 인터벌 및 슬로우 모션, 슬로우 무비 (40 / 50 / 80%)
고속 (200 / 160 / 300%)
- 마그네슘 합금, GH2 보다 큰 바디
출처 : http://www.43rumors.com/ft5-hot-new-panasonic-gh3-specifications/
우선 스펙을 가만히 보면
파나소닉은 일반인에게 작은 미러리스를 선사함으로서
블루오션 전략을 벌였으나
이제는 그것에 머물지 않겠다는 생각으로 보인다.
높은 비트 레이트와 타임코드, 외부 xlr 단자만 봐도 그렇다.
일반인이 xlr, 타임코드를 쓸 일이 뭐가 있겠나?
그러니까 전문가를 겨냥한다는 말, 즉 5d mark iii를 잡겠다는거다.
포커스 피킹 기능까지 들어갔고 와이드 다이나믹 레인지라는 긴 이름을 붙일 정도로
DR이 좋아졌다는 것은 이미 스펙만으로 5D MARKIII를 따돌렸다고 봐도 좋을 정도다.
비너스7 엔진이 고감도 노이즈를 얼마나 억제해 주느냐가 관건이다.
이미 AF의 속도에서는 인정받았던 터라
더욱 빨라진 AF 속도는 동영상 촬영에 큰 장점이 될 것이다.
다만...
GH2에 비해 얼마나 커지고 무거워 지는 것인지와
얼마나 더 비싸질 것인지가 궁금하다.
대중을 버리고 플래그십에 자존심을 쏟아부으면
코닥처럼 망한다.
얍삽하게 시류에 편승해서 조금씩 조금씩 패를 까는 캐논과 소니를 보라!
그래야 승리한다.
근데 가만보니까 지금 칼을 갈았고
그 칼을 뽑으려다 니콘이 한방 먹이고, 소니가 두방 먹이니
칼을 뽑을 수도 없고
난감한 꼴이 된 것 같다.
게다가 동영상 특화로 캐논이 약진을 하니 더욱 괴로울 것이다.
포지셔닝은 어디인가?
이번 GH3는 카메라계에 큰 폭탄을 떨어뜨릴지 모르겠으나
찻잔 속의 태풍으로
대중에게 외면받을 확률도 있다.
파나소닉을 걱정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