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학개론/CANON

장비에 대한 단상 :라이카 엘마릿세트와 M8, 그리고 캐논 6D

cultpd 2013. 1. 17. 18:26

뱅뱅클럽을 보면 

중간에 라이카 카메라가 나온다.

음... 그 느낌은 정말, 

카메라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뭐라 말할 수 없는 

느낌을 준다!



특히 요즘 사람들은 1.4 조리개의 얕은 심도를 좋아하고

녹티룩스 F1.0에 열광한다.

하지만 진짜 사진은 5.6부터랄까?























언제부턴가 필름보다 포토샵을 좋아하게 되고...

메모리 카드를 신뢰하게 된다.































그리고 급기야 6D라는

GPS와 WIFI를 기본으로 달고 나온 카메라가 

세상에 태어났다.

촬영하여 바로 누군가와 공유할 수 있고

또 스마트폰으로 보면서 촬영할 수 있다.

어디에서 찍었는지 좌표를 기억하고

그야말로 편리한 카메라가 생겨났다.








하지만 요즘은

필름인가, 디지털인가도 무의미해지고

보정을 했는가, 안했는가 까지 무의미함을 느낀다.


내가 어디에 있었고

그곳에서 무엇을 담고 싶었는가에 대한 갈망이

장비에 대한 맹목적 신뢰를 깨기 시작했다.

똑딱이라도 충분한 시대가 도래했고

우리는 이제 무엇으로 찍는가 보다

무엇을 찍는가에 대한 고민만 남아 버렸다.

어쩌면 내공이 더욱 필요한 시기인지도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