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뉴스 리뷰

SNS드라마 러브 인 메모리, 성공하기 힘든 도전

GeoffKim 2013. 2. 14. 06:30

국내 최초로 SNS드라마가 탄생한다.
드라마 싸인을 제작했던 (주)아폴로픽쳐스가 만드는

SNS 드라마 ‘러브 인 메모리’

 

 

14일에 네이버 TV캐스트를 통해 공개한다고 하는데...

 

 


 

물론 이 시도는 네이버 TVCAST 활성화와 

미투데이, 블로그 등 소셜 네트워크와 원소스 멀티유즈라는 측면에서

의미를 지니고

 

또한 제작사의 새로운 시도 :

온라인을 통해 파일럿 프로그램을 시도한다든가

과감한 PPL 등으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창출 등의 전략일 수 있다.

 

 


네이버 tvcast 화면 캡쳐

http://tvcast.naver.com

 

 

TVCAST 서비스는 현재 기제작된 프로그램들을 방송하고 있는데

이 방법은 결국 독점성이 없으며 저작권을 득하는데 어려움이 많기 때문에

한계에 봉착하는 서비스이고 그 돌파구를 직접 제작하는 것으로 

전략을 잡은 것 같다.

 


주인공도 조윤희, 정겨운, 최원영으로 나쁘지 않은 캐스팅이다.

 

 

 

 

그 마케팅적 가치는 언급할 필요없고

중요한 것은 SNS 드라마라는 새로운 시도의 정체다.


SNS드라마는 SNS를 통해 공개한다는

그러니까 새로운 윈도우를 개발한다는 측면에서만 시도되면

아무런 의미가 없다.

새로운 윈도우에 맞는 새로운 형식, 또는 내용이 담보돼야 

성공할 수 있는 것이다.

새로운 무언가가 보이지 않으면 기존의 프로그램을 재방송하는 것이 

백전백승이다.

 

 

 

 

 

이러한 이유로

인터랙티브가 가미된 드라마,

물론 현재 드라마를 제작하고 기획하는 사람들은 

감히 상상하기 어렵겠지만

시청자의 의견이 드라마 내용에 반영되고

투표에 의해 드라마 전개가 결정되는

새로운 형식과 포맷이 개발되지 않으면 의미가 없다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제작에 있어

기본 스토리를 준비해놓고 다양한 커뮤니케이션에 의해 

발빠르게 변화시킬 수 있는 새로운 제작 기술과 툴이 필요하다.


물론 아직은 시기가 적절하지 않지만

우선 시도하는 것 만으로도

나는 가치를 높게 평가한다.


누군가가 시작하면 누군가가 내용을 보충하고

누군가가 새로운 형식에 도전할 것이다.

그래서 처음 시도되는 SNS 드라마에 기대를 건다.


첫방송을 지켜볼 작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