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필요하신 분을 위해 2013년 손 없는 날 달력을
제공하고 시작한다.
손 없는 날은 길일이라고도 하는데
'손'은 원래 손님의 뜻인데 이 때 쓰는 손님은 귀신, 악귀를 말한다.
그러니까 결혼, 이사 등 큰 일을 치를 때 귀신의 장난이 없는 좋은 날을
찾는 미신이다.
이는 원래 불교의 한 종파인 밀교에서 유래하고
일제 강점기에 우민화 정책의 일환으로 토착화됐다는 얘기가 있다.
왜냐하면
일제의 식민지 정책을 운명으로 받아들이게 하려는데 사주나 길일 등이
악용되었을 것이다.
그러니까 손 없는 날은 연초에 사주팔자 보는거랑 비슷하다고 보면 되겠다.
믿거나 말거나다.
특히 결혼이나 이사나 길일에 더 예약이 많고
그러다보니 비용이 더 비싼 경우가 많다.
이는 개인적인 견해로 참 낭비이고 허세라고 생각된다.
하지만 종교도 마찬가지로
인간이라는 존재가 워낙 힘없고 걱정이 많으니
운명에 맡길 사람은 계속 맡기면서 살아야겠지만
실제 결혼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웨딩플랜이다.
차막히는 날, 많은 사람들이 편한 장소, 양가집안의 상황 등을
고려하는 것이 훨씬 손없는 날이 되지 않을까?
웨딩플랜에 얼마나 체크할 것이 많은지 한번 보라!
어마어마하지 않은가?
D-DAY를 놓고 체크해야하는 엄청 많은 일이 있다.
모든걸 신부에게 맡기고 일만 하는 예비신랑!
가봉하는 것도 귀찮은 남자들은 반성해야 할거다.
요즘은 웨딩플랜 회사가 워낙 원스톱으로 예약과 일정을 대행하여
체크해주기 때문에 예비신부만 죽어나는 일은 없겠지만 ^^
결혼 예산과 필요한 항목을 체크하면 알아서
모든걸 예약해주고 컨설팅해준다.
또한 웨딩 박람회, 혼수 박람회 등도 잘 찾아보면
여러가지 정보를 얻을 수 있고 무료혜택도 받을 수 있다.
사전신청, 선착순 등으로 무료 스튜디오도 빌려주고
웨딩드레스, 사은품 등 혜택이 많다.
2013년 3월 30일부터 아이니웨딩&혼수박람회가 열린다.
진정한 길일, 손없는 날은
저렴하게 폼나게 결혼을 치르는 것.
편하게 사고없이 이사를 하는 것.
그런 것 아닐까?
운명은 검색과 발품에 의해 바뀔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