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정말 코믹한 뉴스다.
전세계 1억명 이상이 시청한 싸이 젠틀맨 뮤직비디오를
대한민국 KBS에서 방송불가 판정했다.
이유는 공공물 훼손이라고 미디어 오늘에서 KBS 심의실장과 통화했다.
싸이가 주차금지 시설물을 발로 차는 장면때문이라고 하는데
한번 찾아보자.
뮤직비디오가 시작하자마자 어르신들과 걸어오는 싸이!
주차금지 시설물이 오른쪽에 보인다.
앗 공공시설물을 훼손하는 장면이다.
그리고 아주 좋아한다!
이건 싸이의 캐릭터를 설명하는 장면이다.
이른바 콘셉트라는 거다.
뒤의 노인네들 짐 많이 들고 있는데 안들어주는 것도
경로우대 사상에 부적합하니 방송 불가해야되지 않나?
작품내에서 작가가 의도하는 것을 전달하는데
이 정도도 허용이 안되는 나라에 산다는 것이 살짝 부끄럽다.
KBS와 YG는 오래전부터 빅뱅때문에 사이가 안좋았는데
이 문제때문에 그런 것은 아니라고 심의실에서는 밝혔다고 한다.
그냥 담배 피우는 거나 공공물 훼손이나 똑같이 심의하는거라고...
양현석은 서태지와 아이들 시절부터 끊임없이 심의에 부딪혔었는데
현재 공식 입장은 재편집해서 재심의 청구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한다.
이러다 KBS뉴스에 젠틀맨 뮤비 틀지 말라고 하는건 아닌지 ^^
지금이 2013년인데... 씁쓸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