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우신구 모두 통합하게 만든 조용필 만세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때아닌 조용필 신드롬.
2013년에 환갑 넘은 가수의 음반 발표가 이렇게 뜨거운 것은 왜일까?
조용필이란 이름도 모르는 젊은이들이 많을텐데
실시간 음원차트를 보라!
발표당시에는 10곡 모두가 올킬을 했다고 한다.
지금 현재도 로이킴의 봄봄봄과 싸이를 빼면
거의 차트를 휩쓸고 있다.
이게 가능한 일인가?
적어도 전세계가 지켜보는 싸이가 1위는 가야하는 것이 아닐까?
싸이의 의견을 들어보자!
어쩌다 제가 감히 가왕님과 공통점을 갖게 된걸까요... 영광입니다 선배님...^^ #Bounce [네이버] 뉴스 : 가왕 조용필과 국제가수 싸이의 세 가지 공통점 http://me2.do/xY3qIWx3
늘 솔직한 싸이^^
처음엔 이런 생각을 했다.
런닝맨 오프닝 음악으로 조용필의 바운스가 흘러나오면서...
피디 중에 고참 피디, CP라고 부르는 치프 프로듀서들이
모두 조용필의 노래를 듣고 자란 사람들이다.
기자들 역시 데스크의 대부분은 조용필의 위대함을 현장에서 겪은 사람들이다.
그러니 힘있는 미디어의 책임자들이 모두 응원하는 것이 아닐까?
그런데 트위터의 글들을 보면서 다른 생각이 든다.
사실 눈물까지 찔끔 났다.
조용필선생님 Hello 엄청나네요 최고입니다 꼭 들어보세요 선생님 존경합니다
매일 조용필느님의 바운스를 몇번씩이나 듣고 싸군 세계 짱 드시고 지드레곤 뮤비도 멋지고 와이비형님들 열정을 다해 녹음하시고 아메바컬쳐는 끝없이 음악을 생산해내고...나도 적당히 놀고 열심히 해야것다ㅋㅋ다들 파이팅하자고요!
1. '가왕' 조용필이 자신이 작사작곡한 노래를 부를 때마다 저작권료를 타인에게 지불해야 하는 황당 상황을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가! http://j.mp/14yngdx
오늘도 공연을 위해서 합주실로 갑니다!! 오늘은 조용필선배님의 정규가 나오는날이라 너무 기대됩니다 @.@ 저희 앨범도 많이 기대해주세요^^ 27일에 만나요 http://yfrog.com/odk13raj
[동영상] 조용필 멋지십니다~ '가왕' 조용필이 10년만에 발표한 신곡 '바운스'가 실시간 음원차트에서 싸이의 '젠틀맨'을 제치고 정상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바운스' 유튜브 영상 공유해드립니다. http://youtu.be/UciRWyjQaBI
“조용필의 '바운스'는 기계음도 섞었지만 기본적으로 일류급 연주자들이 손과 발로 연주한 아날로그 음이 하나하나 입혀져 있다. 컴퓨터 프로그램을 돌려 뚝딱 짜내는 것과 울림이 다르다” 칼럼 <아날로그의 매력> http://goo.gl/80w7q
조용필의 힘... 친필사인 CD 사려고 새벽부터 음반매장 앞 장사진 http://bit.ly/13QJUgu
아.. 조용필 @GObalnews: 조용필 ‘바운스’ 싸이 제치고 음원차트 1위 석권: 강풀 “지치지 않는 창작, 눈물 나” http://j.mp/Zqknqn
조용필, 짱 ! 가왕의 힘을 보여주세요. 무한 응원합니다. "조용필이 음원차트 올킬하는 걸 보고 싶다 "| 연예 http://pu.is/durl.me/7QC1
조용필 선배님 신곡 최고입니다. Y'ALL GON LEARN TODAY!!!
나도 무한반복중ㅋㅋ RT @kkangjii: Bounce by 조용필
조용필선생님 신곡 너무 좋아요ㅠㅡㅠ http://bugs.kr/KAfOy
조용필 신곡 <바운스> 공개. 이건 뭐 노익장 차원도 아니고 그냥 완전 최신 세련미. 놀라움. 필청. http://m.youtube.com/#/watch?v=Ad2pncn-YbI&desktop_uri=%2Fwatch%3Fv%3DAd2pncn-YbI …
[Mnet Legend 100-보컬 No.1: Legend 조용필]대한민국 누구나 사랑하는 목소리.모든 음악인에게 존경받는 완전체에 가장 가까운 아티스트.한국 대중음악의 상징, Legend 조용필 http://youtu.be/RkCpkhFFhlU
조용필선생님은아실까 팬텀의 조용필처럼 멋있다 ~~
노래유행하고 지나가는것도 우리나라가 빠른편인가?오래전 조용필,신승훈 경우 1위를10주 넘게하자 5회 1등하면 명퇴 시키자는 룰을만들었었다. 외국은 우리보다 오래가는것 같아서.암튼 싸이 노래 오랜 시간 사랑받았으면. 라이오넬리치나 김정구 선생님처럼..
좌와 우가 없고 신구가 따로 없다.
모두들 조용필을 응원하고 있다.
이것은 대한민국 문화에 획을 그은 선배에 대한 예우차원?
존경과 헌정 차원?
이러한 모든 생각은 조용필의 신곡을 듣고 나서 바뀌었다.
바운스란 노래, 처음엔 좀 촌스럽다고 생각했는데 자꾸 듣다보니
중독성 짱이다!
그리고 헬로우!
사실 전곡 듣기도 링크 가능하지만
지구레코드 같은 짓은 하지 말아야겠다.
다른 블로거들도 공식 영상이 아닌 불법 유튜브 영상을 링크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
헬로우라는 곡을 듣고 나서
정말 좋다라는 생각도 있었지만
가장 먼저 들었던 생각은 "정말 젊다!"
그리고 '걷고 싶다'라는 곡에서 나는 감동한다.
가사가 마치 내가 조용필을 향한 마음,
조용필이 우리를 향한 마음이다.
그래서 눈가가 뜨거워진다.
이런 날이 있지 물 흐르듯 살다가
행복이 살에 닿은 듯이 선명한 밤
내 곁에 있구나 네가 나의 빛이구나
멀리도 와주었다 나의 사랑아
고단한 나의 걸음이 언제나 돌아오던
고요함으로 사랑한다 말해주던 오 나의 사람아
난 널 안고 울었지만 넌 나를 품은 채로 웃었네
오늘 같은 밤엔 전부 놓고 모두 내려놓고서
너와 걷고 싶다 너와 걷고 싶어
소리 내 부르는 봄이 되는 네 이름을 크게 부르며
보드라운 니 손을 품에 넣고서
불안한 나의 마음을 언제나 쉬게 했던
걷고 싶다 미리1분만 듣기
조용필 대박의 이유는 단순히 전관예우 차원이 아니었다.
늘 젊은 우리의 오빠 조용필이 아직도 머무르지 않고 도전하는 것에 대한
존경이자 감사함이다.
보통 사람들은 문화란 것이 자연발생으로 생겨버리는거라 생각한다.
하지만 내 생각은 다르다.
문화는 사람들에 의해 지켜지고 가꿔지는 것이다.
전 세계가 싸이를 사랑하지만 정작 대한민국 1위는 조용필?
세계가 놀라는 이러한 기사가 퍼지길 바란다.
도대체 한국은 어떤 나라길래 싸이보다 인기있는 가수가 있어?라는
놀라움을 보여주기 바란다.
그것이
우리나라에도 문화란 것이 있다는 것을 의미하고
다양성이 존재한다는 것에 대한 자존심이 될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난 조용필이라는 아티스트가 존경스럽고 감사하다.
오늘 밤(4월 23일) 8시, 조용필이 공식적으로 우리 앞에 나타난다.
생방송 보기 링크
http://music.naver.com/promotion/specialContent.nhn?articleId=37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