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뉴스 리뷰

경찰이 발사한 테이저건에 여성피의자 실명 (동영상과 자세한 설명)

cultpd 2013. 4. 25. 11:52
24일 새벽 2시 40분경
대구 달서구 한 식당앞에서 소란을 피운다는 신고로
출동한 경찰이 여성 피의자를 체포하는 과정에서
테이저건이 오발됐고 여자의 눈과 코에 맞아
왼쪽눈이 실명됐다는 뉴스입니다.
(실명 위기와 실명으로 보도가 나뉘어서 아직 확실치 않습니다.)



한손에는 수갑을 들고 여자를 바닥에 엎드리게 하여
수갑을 채우려했는데 다른 손에 들고 있던 테이저건이 본인의 의지와 상관없이 눌려서
발사됐다고 하는데요.

여자가 칼을 들고 있던 것도 아닌데
술취한 여자가 얼마나 무서웠길래 테이저건을 들고 있었을까요?
불특정 다수를 위협하는 것도 아니고 자신의 남편과 여자 지인과 싸우고 있었던 걸로
알려졌는데 말이죠.


과잉진압이었는지 철저히 조사해야겠습니다.


네티즌 의견은 소란 피운 여자를 비난하는 쪽으로 댓글이 많은데
술취해서 난동 부린걸로 본인의 눈이 멀게된다면 그런 끔찍한 소리는 못할 것 같습니다.


두발을 맞았다는 것은 두번 쏜 것이 아닙니다.
테이저건은 전기충격기인데 가까운 범인을 진압할 때는 
전기충격으로만 쓸 수도 있고
멀리있는 범인에게는 마치 총알처럼 두개의 침이 발사되는데
이 침에 양극과 음극의 전류가 흘러 범인을 제압하는 것입니다.

인명 살상용은 아닌 것이죠.
자세한 것은 동영상 후반부를 보시면 이해할 수 있습니다.





쌍용자동차 조합원들을 향해 발사한 것도 테이저건으로 추정되는데

사진을 보시면 얼굴에 맞았습니다.




살상용은 아니라고 하지만 이런 식으로 얼굴에 맞추면

대단히 위험하다는 것을 이제 알았습니다.

그렇다고 테이저건 훈련을 자주 하는 것도 아닐테고

시민을 향해 발사할 때 주의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아울러 이번 사건도 주변 목격자들의 증언을 통해

철저한 조사가 필요하겠습니다.




또 하나의 동영상은 

캐나다 공항에서 난동을 부리던 폴란드 남자가 

테이저 건에 맞아 쓰러지는 장면입니다.

이 남자는 얼마있다가 심장에 이상이 있어 사망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