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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적60분 보도국이관 VS PD수첩 콘서트




PD수첩의 콘서트를 보면서 많이 웃었다

컷팅도 후지고 편집도 개판이었다

교양 피디들도 편집 잘하는 사람들 많은데

굳이 그렇게 촌스럽게 툭툭 잘라내다니 ㅎㅎㅎ

한편으로는 귀엽다

역시 피디들은 참 귀여운 존재다



방송 구성은 맥이 툭툭 끊겼으나 하고 싶은 말, 담고 싶은 메시지는

정확하게 잘 담아냈다

그게 전형적인 교양 피디들의 약점이자 장점이다

난 그런 교양피디들을 사랑한다


오랜만에 피디적인 발상의 기획을 구경할 수 있었다

오랜만에 노영심과 이상은을 볼 수 있어서 행복했다

피디들이 하고 싶은 말을 공격적으로 쏟아내기 보다는 노래에 담아 띄워준 것,

매우 높게 평가한다.


하지만 아직도 이명박 대통령과 함께해야 할 시간이 너무나도 길기에

과연 피디수첩이 계속될지는 모르겠다


토크 중 피디의 말이 감명 깊었다

한국의 자랑, 황우석을 굳이 우리 손으로 끌어내렸어야 했나?

그렇다고 신념을 보였다.

언젠가는 들통날 사기극이었고 다른 나라에 의해 밝혀지는 것보다는

우리나라 안에서 밝혀지는 것이 대한민국의 자정력을 보여주는 것이라는 말...

훌륭하다

이 훌륭함이 사실 대통령이 보낸 사장들에게는 가장 힘든 꼴통 정신이다



그래서 KBS 피디들도 삭발을 감행했다

<추적60분> 피디와 프로그램을 보도본부로 보내버리는 결정을 내린 것이다.

보도국과 제작국은 큰 차이가 있다

기자는 사실을 그대로 보도해야한다

그렇다고 피디들은 이빨만 깐다는 이야기가 아니라

피디는 진실을 느낀대로 방송해야한다



기자에게는 사실관계가 중요하다

피디에게는 그 사실이 왜 일어났는지, 무엇을 느끼는지가 중요하다

기자가 본 것을 그대로 방송하려 노력한다면

피디는 느낀 것을 그대로 방송하려 노력한다

그래서 피디들은 늘 슬프고 힘들다

사건을 보기보다는 사람을 보게되는게 피디다

사람이 배제된 사건은 존재하지 않는다



근데 재밌는 것은

추적60분 피디들도 머리를 깎으려고 했더니

머리를 빡빡 깎은 김덕재 KBSPD협회장은 삭발 대신 프로그램이 망가지지 않도록 노력해달라고 했단다

아쉽게도 삭발로 진행하는 추척60분은 못보게 됐다



참 힘든 시절이다

소리없이, 은근히, 세련되게 탄압을 하니까

더 힘들다

꼬리 곰탕도 은근한 불에 오래 오래 끓이는 것이 진국이란다

이렇게 은근히 탄압하면 언젠가는 국민의 진국을 맛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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