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풍진이 급속도로 전파되고 있다.
교도통신은 일본국립감염병연구소의 발표를 인용해
올 들어 지난달까지 일본 전역의 풍진 환자 수 5천442명으로 집계,
지난해 1년동안 발생한 숫자에 비해 두배가 넘는 수치이다.
4달 동안 작년 1년 보다 두배니까 상당히 위험한 수준이다.
일본 엔저 현상으로 한국 관광객이 급증하고 있는 요즘,
우리에게도 매우 위험한 신호인 것이다.
풍진은 루벨라 바이러스(rubella virus)가 호흡기를 통해 전파되어 생기는 질환인데
풍진의 특징으로는 발열, 특이한 발진, 눈의 충혈, 가벼운 기침 등이 있다고 한다.
풍진은 바이러스에 의해 감염되는데
풍진에 걸린 환자와 직접적인 접촉, 또는 비인두 분비물 등을 접촉하면서
호흡기를 통해 전파된다고 알려져 있다.
풍진의 위험성은 특히 임산부에게 매우 크다.
풍진에 대한 면역체가 없는 산모가 풍진에 감염되면
산모는 감기 정도의 증상을 나타내지만 태아에게는 치명적이라고 한다.
유산이 되거나 기형아 출산 확률이 매우 높아진다고 알려져 있다.
임신을 원하는 사람들은 풍진 항체검사 후 풍진 예방접종을 할 수 있는데
임신 중인 사람은 예방접종을 하면 안된다고 한다.
비인두는 해부학적으로 비강이 끝나는 지점으로
입을 열면 보이는 구개수 및 편도선 (정확하게는 구개편도)의 후상방 부위
사진 : 유튜브 THE RUBELLA VIRUS 캡쳐.
THE RUBELLA VIRUS : 풍진에 관한 자세한 설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