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은 강기정 5·18민주화운동 왜곡 대책특별위원장과 진성준, 최민희 의원이
TV조선을 직접 방문했고 ‘북한군 개입설’을 여과 없이 방송한 ‘장성민의 시사탱크’
폐지를 요청했다고 합니다.
TV조선 방송 캡처
오지철 TV조선 대표이사 사장, 김민배 보도본부장과의 면담에서
해당 프로그램 내용을 혹독하게 비판했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진성준 의원에 따르면
이에 대해 TV조선 측은 제작시간에 쫓기고 방송 여건이 부족해서
그런 사태를 빚었다고 변명했습니다.
5.18은 숭고하고 순수한 민중항쟁이었다고 인정했고
오늘 뉴스쇼 ‘판’을 통해 공식 입장을 밝힐 예정이라고 말했답니다.
TV조선이나, 채널A나 모두 입장이 비슷하군요.
민주화운동을 추호도 부정할 생각이 없었는데
그러한 방송을 내보낸건 시간과 인력, 여건이 충분치 않다?
참으로 궁색한 변명이다.
관련 뉴스 : 미디어오늘 http://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109631
장성민이 드디어 사과를 했다.
출연했던 탈북자 임천용씨의 주장은 객관적 근거가 없다는 결론이 내려졌단다.
사과 내용 :
"5월 13일 장성민의 시사탱크에 출연한 전 북한특수부대 장교 출신 탈북자 임천용씨는 1980년 광주민주화 운동 당시 북한군 1개 대대가 광주에 침투했다며 북한군 개입설을 주장했습니다. 제가 임씨를 초청한 것은 인터넷 등에서 떠도는 북한군 개입설이 임씨 주장에서 비롯됐다는 판단 때문이었습니다. 당초 이 프로그램에 광주민주화운동 관련 단체 인사들을 초빙해 함께 임씨의 주장에 신빙성이 있는지 규명하려 했지만 그 분들이 출연에 응하지 않아 결과적으로 한 쪽의 주장이 일방적으로 전달되는 모양새가 되었습니다. 저로서는 프로그램 진행과정에서 나름대로 임씨의 주장의 근거가 무엇인지 밝히려고 노력했으나 그런 제 취지가 충분히 전달되지 못한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이 문제에 대한 tv조선의 취재 결과 임씨의 이러한 주장은 객관적 근거가 없다는 결론이 내려졌습니다. 광주 민주화 운동의 진실과 거리가 먼 임씨의 발언이 제가 진행하는 프로그램에서 방영되어 5.18 민주화 운동 희생자 유족, 관련 단체 여러분께 마음의 상처를 드린데 대해 깊은 사과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