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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두환 취재로 2번 무죄받은 이상호 기자를 검찰이 또다시 상고

cultpd 2013. 6. 1. 11:47

'시사매거진 2580', '신강균의 사실은' 등으로 우리에게 알려진 이상호 전 MBC기자.

삼성 X파일 등의 탐사보도로 한국기자상을 받은 살아있는 기자다.

현재는 김재철 시스템에서 해임된 후 GO발뉴스를 만들어 활동하고 있다.

 

이상호 기자는 지난 해 취재차 연희동 전두환 씨 사저를 방문했다가 공무집행방해혐의를 받았는데

1심에서 무죄, 검찰의 항소로 2심에서 무죄를 받았는데

검찰이 30일, 이에 불복하고 또 다시 상고를 했다.


이상호 기자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우성’의 김성훈 변호사는 ‘go발뉴스’에서

“2심에서 1심의 법률 검토가 충분히 이뤄졌다고 확인해줬는데 상고심을 신청한 것은 뜻밖의 일”이라고 

밝혔다.



사진 출처 : GO발뉴스


상고가 이뤄지려면 1,2심에서 '검찰이 빠뜨린 부분이 있거나 새로운 사실, 혹은 증거가

나왔을 때' 등의 이유로 가능한데 아직은 확인된 것이 없다.


이상호 기자는 이와 같은 의미있는 말을 남겼다.


“김구 선생을 건국에 참여하지 않은 테러리스트로 기술한 역사교과서가 검정을 통과하고, 종편의 5․18민주화운동 폄훼 등 전 사회적인 역사퇴행이 극에 달한 상황임”을 전하면서 “검찰의 이번 상고는 독재자 전두환이 정권의 상왕으로 군림하고 있음을 보여준 것으로 역사퇴행의 배후임을 드러내준 역사적 사건으로 기록될 것"


세월이 흘러도 역사는 흐르지 않는 것이 현재의 대한민국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