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을 대란을 불러일으켰던 남양유업의 올해 2013년 1월부터 3월까지 1분기 영업이익을 살펴보니 작년 대비해서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Narciman님의 제보로... 이 기간은 남양유업 사태가 일어나기 전입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의하면 작년 1분기 영업이익이 약 231억 정도였는데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약 26억 정도로 88.52% 줄었답니다. 당기 순이익은 작년 1분기에 비해 191억에서 40억으로 감소했다고 하고요. 재밌는 것은 경쟁 업체인 매일유업의 매출은 27.78% 증가했다고 합니다. 영업이익은 무려 59.11% 늘었고 당기 순이익은 84.68% 증가했답니다. 남양유업 사태이후 얼마나 변화가 생길지 궁금하군요. 조국 교수가 멋진 말을 했습니다. “소비자불매운동은 헌법적 기본권으로 인정하는 이유는 현대 독점자본주의 체제하에서 사회적·경제적 약자인 소비자에게 독점대기업의 횡포와 독주에 맞서 싸울 수 있는 무기를 주기 위함”이라며 “이 기본권을 행사하면 필연적으로 기업 활동의 자유가 제약되지만 이는 헌법이 예정된 불이익”이라고 말했다. 현재까지도 남양유업 홈페이지에 들어가보면 국민 여러분께 사과의 공지가 올라와있습니다. 많은 개선이 있었고요. 옛날 월남전 때 총칼보다, 탱크보다 무서운 것이 언론이었거든요. 이제 언론보다 무서운 것이 1인미디어, 소셜네트워크인 것 같습니다. 우리 어머니들이 이런 말씀 많이 하십니다. "니네 아버지 젊었을 때 SNS 있었으면 정말 큰일 날 뻔 했다"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이 시대의 힘있는 많은 아저씨들! 정신 바짝들 차리셔야 할 것 같습니다. 힘없는 계약직, 용역업체, 하청업체, 자회사, 부하직원들에게 절대 욕설이나 협박하지 마시고, 뇌물 받지 마시고... 비즈니스 석에서 라면 시키지 마시고... 특히!!! 젊은 여자들 엉덩이 절대 움켜쥐지 마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