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엔 일베가 초등학생들이 장난치는거라고 생각했습니다.
패러디 사진이나 올라오는 사이트인 줄 알았죠.
변희재, 지만원, 조갑제 씨 등의 우익 인사가 일베에 우호적일 때도
국정원이 일베의 도움으로 빨갱이를 많이 잡았다는 기사를 봤을 때도
그냥 그런 이상한 사이트가 있고
표현의 자유가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점점...
연예인도 노무 노무, 하노?, 민주화 단어를 쓰고
의사, 교사, 종교인 등
직업과 나이를 넘어선 다양한 사람들이 있다는 사실에
놀랍기도 하고 걱정스럽기도 합니다.
문화의 다양성을 주장하는 제가
왜 일베만큼은 두려워하는걸까요?
뭐가 무서워서...
사진 : 일간베스트저장소 글 (한겨레 신문처럼 패러디)
정말 이런 말들도 표현의 자유에 속합니까?
이런 사이트도 존재의 이유가 있는겁니까?
자정의 효과가 나타나지 않으면 어떻게 해야하나요?
정말 이 나라가 걱정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