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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해 바랍니다.
걸그룹 비키니(bikiny) 티저영상이 떴다.
"날 받아줘"
불타는 고구마(김선엽, 이상민)의 작품이다.
근데 또 노출이다.
도대체 뭐하는건지 모르겠다.
그냥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노출이다.
이거 다 윤종신 탓인가?
누구 탓인가?
김예림이 팬티 티저로 관심을 끄니
너도 나도 노출로 승부하는건가?
그렇다고 문화적 다양성을 주장하는 사람으로서
심의를 강화하자고 할 수도 없고...
정말 너무한 것 같다.
섹시 어필이란 것은 분명 문화의 한 장르고
태고적부터 인간의 본능이자 미디어 기술 발전의 원동력이 된 컨텐츠 장르다.
섹시어필 자체가 문제는 아니다.
하지만 왜?
무슨 이유가 있거나 의도가 있어야하지 않나?
근데 이건 너무 의도가 뻔하고...
최근 씨엘도 무대의상 논란에 휩싸였었고
진짜 사나이에서도 방송 중에
팬티가...
이승철은 최근 트위터를 통해 '티저 팬티에 착시의상, 이런 식으로 활동하는건
옳지 않습니다'라고 선배로서 충고를 했다.
김예림을 향한 말은 아니라고 해명했고 노출 경쟁을 꼬집은 것 같다.
정말 최근에는 경쟁이라도 하듯
노출을 전략적으로 감행하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노래 잘 만드는 것 보다, 춤 잘 추는 것 보다
팬티 한번 보여주면 인터넷 전체 기사에 도배가 된다.
팬티 노출 하나면 보도자료 뿌리고 홍보할 필요도 없다.
노출은 작품을 표현하는데 꼭 필요할 때 어쩔 수 없이 하는 것이지
누가 심의에 안걸리며 더 노출하나 시합하는 것이 아니다.
사전 심의는 반대니까
이 문제는 대중이 보고나서 노출을 위한 노출인지
작품을 위한 노출인지 판단한 후
단지 노출경쟁에 참여한 것이라면 철저하게 외면해줄 필요가 있다.
섹시 아이콘 아이비는 자신의 블로그에 '두번째 미니앨범 자켓 촬영이야기'라는
제목으로 앨범 자켓 촬영 사진을 올렸는데 친절하게도 모자이크 처리를
해주었다.
이 얼마나 윤리적이며 모범적이고 선배 가수로서...
헉!!! 근데 이게 더 ㅜㅜ
훌륭한 것 같기도 하고
이게 더 심한 것 같기도 하고 ...
아무튼 지금 우리 가요계,
말도 안되는 노출 트렌드가 판치고 있다.
사진= 아이비 블로그, SBS 인기가요, MBC 진짜사나이, 김예림 티저, 비키니 티저 영상 갈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