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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최초 메타본즈 스피드부스터 G to MFT 리뷰#1

GeoffKim 2013. 7. 21. 04:39

검색해보니 메타본즈 스피드부스터 리뷰가 국내에는 아직 없더군요.

국내 최초 메타본즈 스피드부스터 G to MFT 리뷰를 시작합니다.


사진 저작권은 kimpd.com의 김감독님과 cultpd.com의 공동 소유입니다.







오랜만에 미국 제품을 보니 

박스 디자인이 좀 세련됐군요.


일본 제품만 쓰다가...





가히 혁명이라고 할 수 있을 메타본즈 스피드부스터.

과연 정말 혁명이 될 수 있을지 궁금하네요.


캐논 EF렌즈는 AF도 된다는데

니콘 G렌즈는 마이크로 포서드에서 AF가 안되는군요.

MF입니다.


그리고 마이크로 포서드 특성상 화각이 넓어지기는 하지만

소니 넥스나 후지필름 XF 처럼 거의 풀프레임에 가깝게 되지는 않습니다.


아시다시피 마이크로 포서드는 원래 화각이 두배로 줄어드니까요.

그걸 넓혀봤자 풀프레임에는 못미칠 것 같습니다.








박스를 열자마자 육각 렌치와 고무마개가 나오는군요.

스피드부스터에는 삼각대 체결용 마운트가 있는데 그걸 떼고 쓰려는

사람들을 위해서 준비해놓았군요.


뭐 쓰진 않겠지만 그래도 요런 디테일 좋아합니다.








어댑터 가격이 무려 60만원 내외.

좀 놀라운 가격이지만 아직은 카피한 회사가 없으니

독점 가격!

언젠가는 무너지겠죠?







드디어 호화 어댑터가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근데 막간을 이용해서 신형 14-140으로 찍은건데 화질 좋군요 ㅎ

크기도 작고 손떨림 보정이 좋아서 어두운데서도 리뷰가 가능합니다 ㅋ


잠깐 14-140 신형 리뷰였고요.






이제부터 테스트할 첫번쨰 렌즈는

무지하게 오래된 55미리 f2.8 마이크로 렌즈입니다.


전에 SBS 카메라맨이 놀러와서 이 렌즈를 보더니

헉... 대학때 쓰던 마크로 렌즈가 아직도 있다니...

라고 놀란 적이 있는데

정말 오래된 렌즈고 아직은 해상력이 버텨줍니다.


물론 요즘 렌즈 못 쫓아갑니다.

근데 그냥 정이 들어서 못 버립니다 ㅋ


첫 테스트를 이 녀석에게 배려했습니다.







앞, 뒤캡도 메타본즈 표로 아주 잘 만들었고요.

안에 유리 렌즈가 있기 때문에

평소에 안쓸 때 다른 어댑터들 처럼 

그냥 보관하시면 안되고 캡이 필요합니다.







만듦새라고 해야하나, 

아주 좋습니다.







니콘 G렌즈들은 요즘 조리개 조절링이

다 사라졌죠?

아쉽습니다만 다 없어진 조리개링 때문에

이 어댑터에 조리개 조절 링이 있습니다.


그래서 G렌즈도 조리개 조절이 가능하죠.









처음에 끼울 때 좀 힘들었는데요

해보니까 조리개 링을 돌리고 체결해야 

딱 소리나게 들어가더라고요.


처음 구입하신 분은 대충 끼우지 마시고

조리개링을 좀 움직이시면서 체결해보세요.

딱 맞게 들어가야합니다.







바닥에 삼각대 용 마운트 플레이트가 있고

제거도 가능합니다.


워낙 마포 바디가 가벼워서 G렌즈를 끼우면 

앞이 무거워져서 요건 괜찮은 것 같습니다.

물론 여기다 마운트해도 보통 렌즈 쪽이 무거운건 어쩔 수 없습니다.








말씀드린 어댑터 안에는

렌즈가 들어 있습니다.

이 렌즈가 중요한 기술이겠죠.

무한대부터 최단거리까지 초점을 맞추기위해서는

렌즈 없이 이 두터운 어댑터를 사용할 수 없겠죠?


게다가 화각을 확장시키고 빛을 더 많이 받아들일 수 있다니

과연.....!!!









자, 우선은 니콘 55마크로 렌즈와 일반 어댑터를 사용하여 

촬영했습니다.







그리고

같은 화각 같은 노출로


메타본즈의 신제품, 스피드부스터를 끼우고

올드렌즈, MF 55mm f2.8 micro 렌즈를 장착하고 촬영했습니다.







아!!!!


많이 넓어지는군요.

원래 마포 2배 크롭이 약 1.5배 크롭으로 바뀐다고 하던데..

생각보다 많이 넓어지고

자세히 보시면 같은 조리개인데 밝아졌습니다.


이것 또한 1스탑 정도 밝아진다고 하는데 맞는 것 같습니다.




이번에는 최대로 가까이 가서 찍어보겠습니다.

최단거리까지 가서 메타본즈 어댑터를 사용해서 촬영했습니다.







그리고 일반 어댑터로 최단거리까지 가서

똑같은 설정으로 촬영했습니다.


역시 살짝 어두워지고 마크로는 더 많이 되는군요.








화질은 저하가 있을까요?

아직 화질 저하는 눈으로 확인 안되고 있습니다.


다음 리뷰 때 좀더 정확히 리뷰해보겠고요.


오늘은 일단 메타본즈 스피드부스터와 55미리 2.8 렌즈로

화각을 감상해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