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계속되는 클라라의 노출, 그리고 섹시!
여성의 노출이 성 상품화되는 경향은
비판받을 소지도 있지만 인류 역사에서 없었던 적이 없는
그리고 앞으로도 계속될 아름다움에 대한 원초적 본능이다.
최근 클라라가 이 문제로 많이 힘든가보다.
성형의혹에다 섹시 콘셉트로 도배된 인터넷, 그리고 비난들!
30일 서울 여의도 CGV에서 진행된 MBC every1의 시트콤
'무작정 패밀리 시즌3' 제작발표회에서 그녀가 폭풍 눈물을 흘렸다.
그녀의 무명 시절이 무려 8년이란다.
8년의 공백기, 어쩌면 섹시함으로 주목받고 있는 현재 그녀의 심정은
우리가 헤아릴 수 없는 것일지도 모르겠다.
공백보다는 섹시 이슈가 훨씬 반가운 일이지만
또 배우를 하고 있는 클라라로서는 섹시함으로 이미지가 굳어지는 것이
좋지 만은 않을 것이다.
얼마 전 공지영 작가와 여배우 노출에 대한 트위터 설전이 있었다.
공지영 작가는 지난 3일 트위터에
"솔직히 여자 연예인들의 경쟁적 노출, 성형 등을 보고 있으면
여자들의 구직난이 바로 떠오른다.
먹고 살 길이 없는 듯하다.
이제는 연예인뿐 아니라 TV나 매체에 나오는 모든 여성들도
그 경쟁 대열에 ㅜㅜ"라는 글을 올렸고
클라라는 다음날 트위터에
"뜨끔해서 드리는 말씀이지만 제게 관심은 직장인 월급과 같고
무관심은 퇴직을 의미해요.
월급을 받아야 살 수 있는 것.
하지만 월급이 삶의 목표가 아니듯 제 목표도 관심이 아니에요.
훌륭한 연기자가 되는 것이에요"라고 멘션을 했다.
두 사람의 말 모두 공감이 간다.
특히 무관심이 퇴직을 의미한다는 말에서
그간 겪었을 암흑을 떠올린다.
무작정 패밀리3 제작발표회에서 폭풍 눈물을 흘리는 그녀를 보며
클라라가 되고 싶은 목표,
그리고 그 목표를 위해 치열하게 현재를 살고 있는 모습을 느낀다.
배우 클라라!
응원한다.
사진= 공지영, 클라라 트위터, 스프라이트 유튜브 광고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