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목들 정웅인의 명품 악역 연기가 인기인데
정웅인 캐스팅이 드라마 촬영 이틀 전에 이뤄졌다고
화신에 출연하여 밝혀 많은 이를 놀라게 했다.
4씬 밖에 안나오지만 영화 전설의 주먹에서 악역을 열심히 연기했고
그것이 계기가 되어 악역과 인연을 맺게 된 것이다.
너무 작은 역할이라고 출연을 거부했다면
지금 너목들의 정웅인을 우리는 만날 수 없었을지도 모른다.
인생이란건 아무도 모르는,
예상 못하는 교통사고와도 같다.
오래 준비한다고 되는 것도 아니고
열심히 쌓는다고 무너지지 않는 것도 아니다.
정웅인이 출연하여 대히트를 했던 세친구의 경우도
원래 출연자는 신동엽, 박상면, 정웅인이었다고 한다.
하지만 이 역시 방송 직전 신동엽이 마약사건으로
방송 정지되고 그 역할은 윤다훈에게 돌아갔고
윤다훈은 최고의 인기를 끌었다.
인생에는 기회가 있고
그 기회는 예상 못한 순간에 다가온다.
그것을 잡느냐, 못 잡느냐가 인생의 성패를 좌우한다.
정웅인은 원래 10회 분량 정도로 죽는 악역이었지만
그 존재감이 너무 강하여 지금까지도 죽지않고 살아있다.
이런게 인생 아니겠나?
사진= SBS 화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