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의 제국, 정말 잘 만들고 있다.
완성도 극에 달한다.
오랜만에 보는 대한민국의 명품 드라마!
하지만...
한계를 극복하지 못할 것이다.
출처 : 다음 시청률 검색
시청률이 계속 오르는 추세다.
이는 그 완성도가 인정받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결코 한계를 극복할 수 없는 이유.
우선 남자들의 드라마다!
로맨스를 쏙 뺀 정치, 경제 드라마...
너목들의 경우는 로맨스와 암투가 50:50.
황금의 제국은 암투가 90.
설상가상으로 너목들처럼 선악의 명확한 대결이 아니라
현실 정치, 기업/경제 용어가 난무한다.
우리 어머니들과 청소년들에게는 어렵다.
머리 아프다.
그래서 너무 너무 아쉽다!
대중적인 재미와 로맨스는 아직까지 윤설희(장신영)이 유일하다.
그도 신파나 뻔한 희화적 인물이 아니라
상당히 세련된 캐릭터다.
사진 = SBS 황금의 시대 홈페이지
퀄리티로만 따지면 지금쯤 돌풍을 일으키고
신드롬을 불러일으킬 법 하지만
뒤집어지질 않는다.
이요원과 고수, 그리고 손현주의 대결은 그야말로 숨막히는 열연이다.
액션과 소리지름으로 끌어올리는 긴장이 아니라
잘 짜여진 캐릭터와 대결구도가 조용히
묵직한 긴장을 유지한다!!!
더 쉬워지고 로맨틱해지기를 절대 바라지 않는 것은
나만의 욕심일까?
모두가 함께 하고 싶은 명품드라마지만
그렇다고 망가지지 않았으면 좋겠는 것이 지금 묘한 심정이다.
오늘도 대.다.나.다. 황금의 제국의 긴장감!!!
추가된 내용)
역시 내 예상이 맞았다.
현재 타사 프로그램이 크게 힘을 받고 있는 상황이 아니라서
시청률이 치고 올라가야함에도 불구하고 상태를 유지하고만 있다.
사실 어마어마하게 충격적인 결과다.
또 욕먹겠지만 과감하게 발언하면
한국에서는 명품드라마가 안된다.
대충 신파와 클리셰를 섞어서 만들어야 성공한다.
안타깝다!!!
분명 황금의 제국을 응원하는 팬들이 무지하게 많습니다.
시청률은 굿닥터가 가져가지만 충성도는 황금의 제국이 더 높아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