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편집을 하는데 쿼드코어고 뭐고
필자가 경험한 바로는 메모리가 매우 중요했다.
물론 단거리 100미터 달리기에는 큰 문제없지만
수많은 영상을 찍어놓고 한시간 이상의 편집을 할 경우
그러니까 마라톤에서 메모리는 필수다.
메모리가 없으면 다 불러오지도 못하고 소위 뻑이 나버린다.
뉴 아이맥 27인치.
뉴 아이맥 27인치는 메모리 업그레이드가 정말 편해졌다.
누구나 손쉽게 할 수 있다.
그 이전에는 나사를 세개 빼고 밑에 붙어있었기에 상당히 불편했고
장착 역시 꽤나 세게 밀어야하는 이상한 시스템이었지만
이번에는 전원 연결하는 소켓 안에 버튼을 누르면
덮개가 빠지고
설명서 대로 옆의 두개의 지지대를 벌리면
튀어나오고 아주 손쉽게 넣을 수 있게 됐다.
필자의 아이맥은 4기가 두개의 8기가 메모리.
업그레이드를 위해 이 사양이 제일 좋다.
뉴 아이맥은 4개의 소켓에 8기가 메모리, 총 32기가까지 업그레이드가 가능.
메모리를 뺴고 보니 SK하이닉스 제품이다.
메모리를 자신이 갈아끼우는 것도 AS받을 때 문제가 되니
AS시에는 빼고 가져다 줘야 함 ^^
SK HYNIX 2RX8 PC3-12800S
검색해보니 이 녀석이 더 좋은 사양보다도 비싸다.
똑같은걸로 업그레이드하는 것이 좋겠지만 가지고 있던 4기가짜리
두개로 시도해본다.
12800보다 낮은 PC3-10600S로 끼웠다.
잘 돌아갈까?
16기가 완벽하게 잡히고 상태도 양호.
속도 모두 1333메가헤르쯔.
권장 규격의 메모리가 아닌 제품을 섞어서 쓸 때 어떻게 되는지는
메모리에 따라 다르다.
이건 정확히 모두 된다, 모두 안된다라고 말할 수 없다.
제품마다 다르다.
기본적으로 DDR3인지, 2인지는 맞춰주는게 좋고
핀은 당연히 맞아야하고 그러면 대부분 돌아간다.
아참! 초보자는 모를 수 있는데 이거 데스크탑용 메모리 아니고
노트북용 메모리다.
필자도 처음엔 아이맥이 데스크탑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얇은 두께를 보면 이건 노트북으로 판단을 ^^
메모리 사양과 제조회사, 속도 등을 섞어서 쓰면 위에서 언급한대로
어떻게 될지 모르는데
보통 이렇게 나뉜다.
1. 보통 MHz가 낮은 것으로 잡히고 (다운 클럭)
2. 높은 것으로 잡힐 수도 있고
3. 먹통이 되거나 시스템이 종료되는 등 불안정해질 수도 있고
4. 순정과 섞어야만 쓸 수 있는 경우도 간혹 존재한다.
이건 컴퓨터 제품마다 메모리마다 다르기때문에 그야말로 복불복이다.
제일 안전한 것은 사양을 맞춰주는 것이 좋은데
그렇다고 사양이 더 떨어지는 것을 더 비싸게 사는 것도 괴롭다.
예를 들어 애플 순정 메모리와 같은 것의 가격을 보면
하이닉스가 94,200원
그런데 삼성은 75,770원.
그리고 애플 컨시어지에서 물어보니 순정이 10만 5천원.
그래서 보통은 그냥 삼성을 쓰게되는데 아직까지 필자가 실패한적은 한번도 없었다.
다만 좀 오래된 노트북에서 메모리 사양을 가리는 경우가 많았다.
특히 8칩과 양면 16칩의 경우 16칩이 메모리 슬롯 2개로 인식할 경우
메모리 슬롯 갯수 제한에 걸려서 안되는 경우가 있고
또한 8칩이 칩당 용량이 크기 때문에 용량 큰 메모리칩을 인식 못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요즘 성능좋은 노특북들은 큰 문제 없다.
저가형 노트북이나 오래된 노트북, 그리고 특별한 노트북은 반드시 제조사에
문의해보는 것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