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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푸스 0M-D E-M1 유출이미지에 독도 관련 워터마크가?

cultpd 2013. 9. 9. 14:53

OM-D E-M1 유출 이미지




올림푸스의 새로운 미러리스 카메라 OM-D E-M1은 전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화제의 카메라다. 아직 정식으로 일반에 공개되지 않았는데 포토버킷"이라는 사이트에 OM-D E-M1의 외관 사진이 유출되었다.

그런데 유출된 OM-D E-M1 사진에는 일본어로 워터마크가 큼직하게 들어가 있다. 그 내용이 "이 사이트는 독도가 한국령임을 인정한다"는 내용으로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정치적 목적?

카메라 관련 해외사이트에는 이같이 카메라 정보를 이용해 정치 홍보를 하는 것에 대해 비난의 소리가 있고 한국 유저들 역시 박수치는 분위기는 아니다.

유출 이미지라는 부정적인 의미와 독도에 관한 내용이 부적절하다는 의견과 영어가 아닌 불분명한 일본어로 워터마크가 만들어졌다는 등의 내용이다.





외국사이트가 독도에 관심을 가지는 이유

하지만 필자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외국 사이트에서 대한민국 청년들도 관심없는 독도문제에 대해 이렇게까지 강하게 주장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포토버킷 주요인물 중에 한국인이 있거나, 그것이 아니라면 올바른 역사인식을 가진 사람이 존재한다는 것 아닌가?

카메라는 뭘하는 도구인가?

요즘은 카메라를 예쁜 여성의 몸매를 촬영하는 도구로, 자신의 미적 감각, 예술성을 자랑하는 도구로, 심지어는 부의 상징으로 이용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카메라의 진정한 도구적 의미는 기록이다.

아이의 성장을 담는 것도 기록이고 아름다운 풍경을 담는 것도 기록이며 사랑하는 사람의 모습을 간직하는 것도 역시 기록이다. 그 중에서 빠지지 않는 중요한 의미가 바로 진실을 기록하는 것이다.




카메라맨은 늘 진실을 고뇌한다.

카메라맨, 작가는 언제나 진실에 관해 고뇌한다. 사실과 진실 사이에서 고민하기도 하고 왜곡, 조작의 유혹에 고민하기도 한다. 난 포토버킷 운영자의 진실에 관한 고뇌에 감사한다.

사람들은 한국인들에게 인기를 끌어보려는 노력이나 장삿속으로 볼 수도 있지만 마케팅이라면 왜 일본 마켓을 버리고 한국마켓에 집중하는가?

축구 세계대회에서도 일본인들이 침략전쟁 깃발을 흔들며 응원하고 우리는 독립군의 모습으로 맞섰는데 협회에서는 순수한 스포츠에 정치적인 목적은 옳지 않다고 발표했었다.

이번 역시 순수한 카메라 동호회에 왜 정치적인 목적이 들어오는가에 대해 비난한다면 난 이 경우는 다르다고 답하고 싶다.

독도가 어느 나라의 땅인지는 정치적인 목적이 아니라 순수한 진실에 관한 문제이며 카메라의 의미와 잘 어울린다고 생각한다.

독도는 논란이 있는 섬이 아니라 그냥 대한민국 영토다.

그래도 카메라 이미지에 독도 워터마크가 옳지 않은 방법이라고 주장한다면 당신은 독도를 위해 무엇을 했는가라고 묻고 싶다.

이미지 출처 : photobuck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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