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뉴스 리뷰

힐링캠프 이지선에 대한 인간 이하의 악플

cultpd 2013. 9. 10. 09:06

힐링캠프 이지선의 인생






불의의 사고로 전신 3도 화상을 입었지만 작가로서 새 삶을 찾은 이지선('지선아 사랑해' 저자)이 힐링캠프에 출연해 시청자들에게 힐링의 기회를 제공했다.

"저는 제가 사고를 당한 게 아니라, 사고를 만났다고 생각한다. 그날 이후 저는 다시 태어났다고 생각한다"

"도서관에서 공부를 한 뒤 오빠가 데리러 왔다. 오빠의 차는 신호 대기하며 서 있었다. 그러다 한 음주운전자의 차량이 뺑소니 사고를 내고 도주하던 중 우리 차로 돌진해왔다. 당시 7중 추돌사고가 났고, 곧바로 차에 불이 나기 시작했다"

이지선은 사고 후 여덟 손가락을 절단하고 40여 차례 대수술을 받는 등 생사를 오가는 끔찍한 고통을 겪었음에도 매사에 고마움을 느끼며 살아가고 있다고 말해 시청자들을 감동 시켰다.

인간이 쓸 수 없는 댓글

하지만 이런 아름다운 방송에도 악플이 달렸다.

예전에는 악플이 철부지 초등학생의 장난인줄 알았는데 요즘에는 그렇지 않다는걸 알고 있다. 다 큰 어른들이, 멀쩡한 직장인이 이런 리플을 달고 있다는 것을 일베충을 통해 알았다. 인간이 할 수 있는 말과 해서는 안되는 말이 있는데 이런 경우는 처벌이 필요한 수준이라고 본다.





내가 사는 세상이 무섭다.

선과 악이 공존하는 것이 세상이라는 것은 알지만 이 아름다운 이야기와 

이 추악한 댓글은 공존하지 않았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