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뉴스 리뷰

손석희와 밥 딜런, 그리고 TV조선 판의 김미선 기자의 디스

GeoffKim 2013. 9. 21. 19:49

손석희 앵커가 직접 선곡한 곡이 jtbc뉴스9의 엔딩곡으로 나간다.

주간 선곡표를 보면 밥 딜런의 원곡이 참 많은데.




2013.09.16 필 콜린스 - The Times They Are A-Changin (원곡 밥 딜런)

2013.09.17 아메리카 - My Back Pages (원곡 밥 딜런)

2013.09.18 아델 - Make You Feel My Love (원곡 밥 딜런)

2013.09.19 톱로터 - Dancing In the Moonlight

2013.09.20 아바 - When All Is Said And Done




밥 딜런은 반전과 사회저항 운동으로 청년정신을 대표하는

포크록의 전설이다.

우리나라로 치면 아침이슬을 만든 김민기 정도의 의식이랄까?

물론 대놓고 혁명을 꿈꾸는 운동가는 아니지만 시적인 가사로 사회에 참여하는

아름다운 가수다.



이번에 선곡한 엔딩곡, 

필 콜린스(원곡은 밥 딜런)가 부른 'The Times They Are A-Changin'의 

가사를 보자.


어디서 떠돌고 있던지 우리 함께 모이자. 

차오르는 새로운 물결을 인정하고 그 물결이 우리의 뼛속까지 흠뻑 적시게 될 것을 받아들이자. 

자신의 인생이 소중하다면, 헤엄치기 시작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아니라면 돌처럼 가라앉게될 것이니, 시대는 변하고 있으니까.

국회의원, 정치인들아, 부름에 응답하라.

입구를 가로막지 말고, 복도를 막지마라.

결국 상처받는 이는 가로막고 서있는 당신이 될 것이다.

바깥의 싸움은 격렬해지고, 머지않아 당신의 창문을 흔들고 벽을 두드릴 것이다.

지금 느린 자는 미래의 빠른 자가 될 것이며, 현재는 과거가 된다.

현질서는 빠르게 사라지며, 지금 선두에 있는 이들이 나중엔 마지막이 될 것이다.

시대는 변하고 있으니까.



그리고 까마득한 후배, 김미선 앵커에게 디스리스펙트를 당하는데

김미선은 TV조선의 뉴스쇼 '판'을 진행하는 여자 앵커다.



출처 : 김미선 트위터


출처 : 김미선 트위터



모든 것을 시청률 위주로 판단하는 김미선 기자,

그는 누구인가?




생방송에서 오열을 해 관심을 받게 된 기자다.

시청률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김미선 기자의 성격은 

트위터 곳곳에서도 발견된다.






관심이 필요한 것인지, 아니면 TV조선의 시청률을 올리려는

클라라 전법을 쓰는걸까?











특히 약속을 하지도 않고 문재인 이사장을 인터뷰하려다 실패한 것에 대해

언론의 담을 낮춰달라는 트윗을 하여 개념없는 앵커로 비난받은 적도 있었다.





그동안의 크고 작은 실수와 태도를 봤을 때 

전하고 싶은 말은 손석희 앵커가 고른 노래로 대신할까 한다.


입구를 가로막지 말고, 복도를 막지마라.

결국 상처받는 이는 가로막고 서있는 당신이 될 것이다.


현질서는 빠르게 사라지며, 지금 선두에 있는 이들이 나중엔 마지막이 될 것이다.

시대는 변하고 있으니까.


사진= 김미선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