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학개론/SONY

소니 a7k, a7r 벌써 중고장터에서 팔기시작했네요

GeoffKim 2013. 11. 12. 13:23

어제 새벽 4시쯤 200명이 줄을 다 섰다는 소식이 들려오고

여러 분들이 아침까지 기다려 


최고의 화제작 소니 A7, A7R 현장판매 물건이 모두 팔렸습니다.


그러니까 판매 몇분만에가 아니라

10시간 전쯤 다 팔렸다고 봐야죠.

이러한 현상은 홈쇼핑 물건도 마찬가지고요...

판매시작하는 즉시 다 팔려버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리고 바로 현장 판매 물건들은 SLRCLUB 중고 장터에 많이 올라왔습니다.






현장에서 카드로 구입하고 현금으로 같은 가격에 팔고


사은품 중 일부를 줄 서서 기다린 댓가로 갖는 것입니다.


예를 들면 몇십만원하는 현장판매 사은품 세로그립은 나중에 지급된다고 공지되어


세로그립을 받으면 다시 팔겠다는 분들이 좀 있네요.



사진출처 : 소니코리아



이것은 뭘 의미하냐하면

소니의 가격 하락은 판매와 동시에 시작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아주 재밌고도 슬픈 현상입니다.


A7의 가격이 하락하게 되면

다른 카메라들은 모두 가격이 더 떨어진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예약판매와 홈쇼핑 물건이 풀리면 이 현상은 더욱 빠르게 진행되고

저처럼 OM-D E-M1 같은 특수한 카메라를 산 사람들은 이제 

엄청난 손해를 보게 되는거죠 ㅎㅎㅎ


하지만

늘 말씀드리는 것.

카메라는 주식이 아니다.

그리고 디지털 카메라는 어쩔 수 없이 가격이 하루가 다르게 떨어질 수 밖에 없다.


이런 생각이고요

김피디닷컴 이웃분들께만 살짝 말씀드리면

새 카메라 사는 것에 대해 극도로 조심해야 하는 시기입니다.


카메라라는 것이 신제품을 사기위해서 쓰던 것을  중고로 많이 파는 물건이기때문에

현재 신제품을 사게되면 나중에 차액이 상당히 많이 발생할 것이며

소니 A7, A7R 구입에 있어서도 살짝 신중한 편이 좋겠습니다.


물량을 어느 정도 풀지 지켜보면 답이 나올텐데

전세계적으로 인기 폭발이라 물량이 빠르게 풀리진 않겠지만

그렇다고 구하기 힘들지는 않을거라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