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푸스 OM-D E-M1 고감도 테스트
하얏트 리젠시 후쿠오카 호텔이다.
어두운 실내, 창문을 통해 찍었는데 ISO 6400.
예전에 OM-D E-M5에서는 분명 ISO를 6400 정도 올리면
색이 돌았다.
니콘은 무채색이나 시체, 고무색이 되지만 올림푸스는 일정한 컬러로 전체가 무너졌었다.
이 현상은 E-P5에서도 분명 있었는데
최근에 나온 E-P5와도 살짝 달라졌고 개선됐다.
6400에서 색이 무너지려고 준비는 했지만
놀랍게 무너지지 않았다.
역시 소니 a7과 비교했을 때는 디테일이 좀 더 쨍하다.
물론 이는 로우패스 필터의 문제다.
a7r을 못 써봤는데 아마도 a7r과 비교한다면 소니가 좀 더 낫지 않을까 예상해보면서
나중에 a7r을 구하면 꼭 테스트해보도록 하겠다.
현재까지 보면 색감의 자연스러움과 선예도는 om-d e-m1이 더 좋고
고화소 덕분에 확대해보면 a7 쪽이 더 많이 확대가능하므로 더 작은 정보까지 가지고 있는 이점이 있다.
이 또한 크롭할 수 있는 면에서는 고화소인 a7r이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또 거기에는 손떨림이라는 변수가 있으므로
어쩌면 트라이포드없이 찍는다면 올림푸스가 5축 손떨림방지로 최종 우승을 차지하지 않을까 싶다.
위, 아래 사진이 iso4000 정도 되는데 노이즈가 기분 나쁘지 않다.
하얏트 리젠시 후쿠오카가 클럽 라운지를 운영한 것은 얼마되지 않았으나
음식은 참 좋다.
다만 음식을 너무 조금 갔다놓고 다시 리필하기를 반복하여
좀 짜증이 난다.
아끼는 것인지, 청결을 유지하려는 결벽증인지 몰라도 꽤나 불편하고 당황스럽다.
핫푸드를 먹으려면 한참을 기다리기 일쑤고
음식이 다 떨어져서 아예 리필이 안되는 것도 많았다.
아직은 아쉽다.
하지만 엄청 기쁜 소식.
하얏트 리젠시 후쿠오카에 와이파이가 방마다 설치됐다.
그리 빠르진 않지만 그래도 와이파이가 전에는 안됐었는데 다행이다.
조금씩 느리게 좋아지고 있다.
어두운 고iso에서 올림푸스 om-d e-m1은 저 노이즈의 장점 뿐 아니라
디테일이 살아있는 장점까지 지녔다.
고감도 사진에 e-m1은 꽤나 괜찮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