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가 채널A <박종진의 쾌도난마> 1월 14일자 방송에서
부적절한 발언을 해서 화제가 되고 있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산하 방송심의소위원회(소위원장 권혁부)는 12일 채널A <박종진의 쾌도난마> 1월 14일자 방송이
방송심의 규정 제27조 품위유지와 제29조 사회통합을 위반했는지 여부를 심의했다고 미디어오늘이 보도했다.
변희재 대표는 호남지역 사람들의 투표 경향을 언급하며 ‘노예’, ‘정신질환’등 막말을 했고
채널A는 이를 여과없이 방송했다.
방송사로서 품위유지를 못한 부분과 사회통합을 저해할 목적이 있었는지
채널A에 대해 법정제재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채널A는 “변희재 대표의 영구 출연 정지를 결정했다”고 밝힘으로서
변희재 대표는 이제 보수, 우파 진영에서조차 버림을 받게 되었다고
온라인 커뮤니티가 떠들썩하다.
엄광석 위원은 “비유를 할 때 방송에서 할 수 있는 범위가 있다.
‘정신질환’이라고 하는 것은 말이 안 된다”고 지적하면서
법정제재인 ‘주의’ 의견을 냈다.
그런데 엄광석 위원 역시 여당 추천 위원이다.
이기홍 부본부장은 “공식회의 열어서 변희재씨를 모든 프로그램에서 영구 출연 정지시키기로 했다.
변희재씨의 거친 발언을 전혀 변호하고 싶은 마음이 없다”고 밝혔다고 한다.
변희재 대표는 자신의 트위터에서
방송사상 영구 출연정지 같은 단어는 없다.
마약, 폭행을 했던 연예인들도 다시 나온다며
그런 방송(채널A) 안나가는게 맞다고 언급했다.
출처 : 변희재 트위터
하지만 변희재 대표가 알아야할 것이 있다.
마약은 자신이 피해를 받는 것이고
폭행은 많아야 10여명을 때릴 수 있는 것이다.
하지만 호남 사람들을 매도하고 정신질환이라는 표현을 쓰는 것은
셀 수 없이 많은 사람들에게 상처를 주는 일이고
또한 이런 막말의 상처가 또 다시 지역갈등으로 커지고
몰표가 나오게 되는 것이다.
세월이 흐르면 상처에 새 살이 나고 얼었던 마음도 녹는 법인데
아직도 호남이 피해의식을 느끼고 분노를 느끼는 것은
변희재를 비롯한 일베충 들의 말과 행동들 때문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