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레TV의 새로운 시사토크쇼! [김어준의 KFC]
1회 방송에 유우성 전 서울시 공무원이 직접 출연했다.
유우성씨는 국정원에서 간첩이라고 증거를 조작했다는 의혹 사건의 당사자다.
그는 직접 출연해서 여동생이 국정원에서 재북 화교라는 이유로
여러 사람들 앞에서 모욕을 당했고 자살까지 생각할 정도로 힘들었으며
국정원이 원하는 답이 나올 때까지 계속 진술서를 쓰도록 요구받았다고 주장했다.
그 과정에서 동생과 가족을 생각하며 유우성씨는 계속 눈물을 흘리고
말을 잇지 못했다.
항상 즐겁고 과격하게 풀던 김어준의 방송이
유우성씨 덕분에 상당히 진지해졌다.
한층 성숙한 모습을 보여줬고
이후 유우성씨가 퇴장하고 나서는 다시 유쾌하게 김어준식 진행이 계속됐다.
진행: 김어준 총수/딴지일보
패널: 김보협 기자/한겨레, 송채경화 기자/한겨레, 선대인 선대인경제연구소 소장
게스트: 김용민 변호사, 유우성 전 서울시 공무원
작가: 서정원
연출: 이경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