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X100과 RX100 M2에 이어 새롭게 나오는 소니의 최고급 똑딱이 카메라 RX100 M3.
소니 카메라를 그리 좋아하는 편이 아니고 그들의 마케팅도 매우 불만족스럽지만
내놓는 카메라의 스펙을 보면 어쩔 수 없이 또 끌리게 된다.
이것이 바로 소니의 마케팅이다.
'이래도 안사?' 전략일까?
정말 사고 싶게 만든 카메라다.
많은 이들이 바랐던 180도 틸팅 LCD.
드디어 RX100에서도 셀카와 셀프 모니터링이 가능하게 되었다.
그리고 기대되는 것이 새로운 비온즈 X 프로세서.
비온즈 X는 신형 A77 M2에도 같은 것이 들어갔다고 전해진다.
2000만 화소의 EXMOR R CMOS 센서.
그리고 이 카메라의 가장 큰 인기요소로 예상되는
Carl Zeiss Vario-Sonnar T* 24-70mm F1.8-2.8 렌즈.
스펙상으로 완벽에 가까운 렌즈 아닌가?
24미리 광각에서 1.8의 밝은 조리개를 유지하고
70미리에서도 2.8이며 30cm 최단거리 촬영이 가능하여
마크로까지 가능하다.
또한 RX100 M3의 동영상은 똑딱이 동영상 수준이 아니다.
기존에도 고품질 동영상을 자랑했던 RX100 시리즈가 마크3에 와서 그 절정을 이룬다.
XAVC S 포맷이 요즘 화두인데 1080p 풀HD 동영상의 전송률이 기존의 AVCHD에 비해 2배 빠르고
심지어 압축도 덜한다고 한다.
FULL HD가 50Mbps라고 한다.
또 하나의 큰 매력.
바로 팝업 OLED 뷰파인더를 탑재했다.
이거야말로 참 대단한 아이디어며 유용한 기능이다.
게다가 소니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가장 자부심을 느끼는
T*이 붙어있다.
자이스의 기술이 뷰파인더에 들어가 있는 것이다.
가장 놀라운 것은 가격이 800달러.
소니는 계속해서 가격을 합리적으로 책정함으로서
타사 카메라 브랜드를 압박한다.
전작 마크2보다 50달러 비싼 가격이라니!!!
때문에 현재 SLRCLUB 회원장터에는 RX100 판매글이 넘쳐난다.
이런 놀라운 스펙에 소니 공식 홈페이지에 샘플 사진이 올라오면서
그 관심은 극에 달했다.
소니 특유의 색감이 넘쳐나는 이 사진은
정말 RX100 M3를 사고 싶게 만드는 사진이다.
얼굴을 크롭해보면
디테일이 또 예술이다.
이 사진도 중앙부 확대해보면...
최고의 똑딱이 카메라를 소니가 또 던졌다.
많은 이들과 많은 카메라 회사는 또 다시 멘붕이다.
소니는 그렇게 세상을 들었다 놨다 한다.
근데도 왜 항상 회사는 어려운걸까?
이번 rx100 m3는 특별한 결함이 없다면 어마어마한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 출처 : 소니넷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