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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조원대 기업 다음 카카오 탄생, 네이버와 라인을 견제하나?

GeoffKim 2014. 5. 26. 08:32


다음 커뮤니케이션(035720)은 26일 카카오톡 운영업체인 카카오를 흡수합병키로 했다고 공시했다. 

합병 비율은 다음 대 카카오가 1대 1.5557456이다. 


카카오톡은 국내 1위 모바일 메신저이고 다음 커뮤니케이션은 국내 2위 포털업체다.

오늘(26일) 중으로 합병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서 시가총액 3조원이 넘는 거대 코스닥 기업이 탄생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5조원대의 셀트리온에 이어 2위 자리를 차지한다.


합병은 양사 간 주식을 상호 교환하는 방식이며 

카카오가 다음을 인수하는 것인지, 다음이 카카오를 인수하는 것인지 말들이 많은데


현재 카카오 주식이 장외에서 주당 9만원 선에서 거래되고 있어 추정 시가총액이 2조원을 넘는다고 본다.

다음의 현재 시가총액은 1조591억원, 규모로는 카카오가 다음을 인수하는 형태가 되어

카카오가 우회상장하는 효과를 노리는 것인가?



어찌됐건 대한민국 유일무이한 포털업체 네이버와 라인이

합병되는 통합법인 '다음 카카오'와 경쟁할 것으로 보인다.


1기업 독주보다는 견제하는 회사가 생기는 것이 유저에게는 더 의미있는 일일 것이다.


통합 법인의 직원 수는 다음커뮤니케이션이 1천600여명, 

카카오가 600여명으로 2천 200여명의 직원이 될 예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