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성근씨 트위터에 한겨레 신문 인용, 놀라운 뉴스가 올라왔습니다.
세월호 관련 집회에 참가했다가 연행된 여성 5명에게
경찰이 브래지어를 벗으라고 했답니다.
이유는 자해, 자살의 위험이 있다는 것.
22살, 24살의 젊은 여성들이 브래지어를 탈의한 채 이틀동안 조사를 받았으니
그 수치감이나 불쾌감은 매우 컸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난해 5월 대법원은
2008년 미국산 쇠고기 반대 촛불집회에 참가한 여성들에게
경찰이 브래지어 탈의를 강요한 것에 대해
“브래지어 탈의 강요는 인권 존중, 권력 남용 금지 등을 위반한 것이고,
객관적 정당성을 결여한 것”이라며 각각 150만원의 위자료를 지급하라는 판결을 확정했다.
이에 경찰은 브래지어를 벗게 한 경찰관은 지구대에 있다가 수사관으로 부임한지
두달 정도 밖에 안돼서 실수를 한것 같다고 사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