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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승덕 딸 카톡 메시지 공개에 고희경씨의 반응

cultpd 2014. 6. 1. 18:49

고승덕 서울시교육감 후보가 딸 고희경(27·캔디)씨가 페이스북에 올린 글때문에

고승덕 측 관계자들이 발칵 뒤집혀 대책을 마련하고 기자회견을 하는 등의 일이 벌어졌다.

기자회견에서 정말 특별하게도 딸과 주고받은 카카오톡(카톡) 메시지를 공개했다.

카톡 메시지는 지난달 28일(한국시간) 희경씨와 주고받은 것이다.


그러니까 페이스북에 글을 올린 날이 31일이니까 그 전에 주고 받은 메시지다.




2014/05/31 - [문화의 다양성] - 고승덕 딸 페이스북과 조희연 아들 아고라 전문



이 얘기는 갑작스럽게 고승덕 후보의 딸이 페이스북에 푸념을 늘어놓은 것이 아니라

이전부터 있었던 갈등의 표출이라는 것이 확실하다.


그 갈등이 고희경씨의 원망때문이었는지, 고승덕 후보의 걱정때문이었는지는 모르지만

아무튼 갈등이 빚어낸 참사다.


카톡의 내용을 보면 







고승덕 후보는 “어린 아이들이 많은 상처를 받았을 것이다. 그 과정에서 저 또한 재력과 권력을 가진 집안 딸에게 양육권 빼앗긴 아버지로서 많은 슬픔이 있었다”며 “미국이 얼마나 대단한 나라기에 내 딸과 아들 빼앗아간다는 생각에 미국 안 갔다. 딸과는 가끔 카톡과 전화를 했고 아무런 교류가 없었다는 것에 대해서는 바로 잡고 싶다”고 해명했다. 



그 인증으로 카톡 메시지를 공개했고 “딸과는 가끔 카톡과 전화했다. 딸의 입장에서는 그것이 충분하지 않았을 것라고 생각할 수 있다. 그러나 딸과 아무런 교류가 없었다는 것에 대해서는 바로 잡고 싶다”라고 밝힌 것.



31일 오후 고승덕 후보는 희경씨에게 “전화번호가 바뀌었나봐, 연락이 안 되네”라고 카톡을 보냈는데

고희경씨는 지난 1일 <한겨레>와의 이메일 인터뷰에서 밝힌 바로는

고희경씨가 페이스북에 글을 올린 후에 쓴 것이고 보도됐다. 


고희경씨는 인터뷰에서 “2001년 처음 휴대전화를 갖게 된 이후 한 번도 휴대전화 번호가 바뀐 적이 없다. 이 에피소드는 그가 제게 전혀 연락하려고 애쓰지 않았고, 그가 제 전화번호를 가지고 있는지 확인하려고 하지도 않았다는 것을 보여주는 증거”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