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스윙스가 '라디오 스타' '전설의 주먹2'라는 콘셉트로 꾸민 방송에
출연하여 보호관찰을 2번 정도 받은 적이 있다고 털어놨다.
보호 관찰이란 뜻은 죄를 지은 사람을 교도소에 보내지 않고 사회에서 자유롭게 지내도록 하면서
일정한 준수사항 등을 이행하도록 하여 죄인을 개선, 갱생 시키려는 제도다.
주로 비행청소년의 경우 인생을 막내리지 않게 하려고 보호관찰 처분을 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니까 경미한 죄라기보다는 청소년 때 법을 어기는 죄를 졌다는 뜻이다.
그리고 라디오스타에서 알려진 몰랐던 사실은
스윙스가 성균관대 영문과라는 사실,
이에 대해서는 "일반전형으로 간 건 아니고 영어특기생으로 입학했다"며
"미국 애틀란타에서 살았다"고 말했다.
라디오스타의 MC 윤종신은 "스윙스가 토익 970점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충격적인 반전일 뻔 했으나 사실 애틀란타에서 살았기에 큰 반전은 아니었다.
오히려 놀라운 것은 그의 랩 가사를 보면 상당히 시대에 대한 비꼼과 비판,
그리고 한국정서의 구수한 단어들이 등장한다는 것이다.
그러면서도 훌륭한 영어 발음 (사실은 거의 욕)과 어우러져
상당히 잘 들리는 랩을 한다.
토익 970점이면 영어 라임을 쓰고 싶고 또 쓸 수 있으나
주로 잘들리는 한국말 라임은 감탄할 때가 있다.
주로 스윙스 랩의 가사는 힙합 배틀의 도발적 내용과 함께
상당히 많이 쌓인 분노와 억압이 느껴진다.
사진= 스윙스 불도저 뮤직비디오 캡처
유튜브에서 검색하면 스윙스의 노래는 위험한 컨텐츠로 분류되어 있다.
물론 어른들이 들으면 눈살 찌푸릴 수도 있는
공격적이고 날 가사의 스윙스 랩도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주류에 들어와서도 굴하지 않고 계속 비주류의 가사를 뱉어나는 점에 있어서는
박수를 보내고 싶다.
스윙스 불도저 뮤직비디오, 음악듣기
19세 이상만 보시고 정신 건강에 안좋을 수 있음.
http://youtu.be/DTRLSRtTn68?list=RDDTRLSRtTn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