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여객기에 또 사고가 났다.
미사일 피격이다.
피격이란 격추 당했다는 뜻.
말레이시아 항공 소속 여객기 보잉777기가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에서 미사일에 격추돼 추락했다.
이 사고로 승객과 승무원 295명 전원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
누가 말레이시아 여객기를 격추했나?
여객기를 격추한 미사일은 '부크(Buk)’미사일로
1972년 구 소련에 의해 개발된 중고도급 미사일이다.
140km 거리 안에서 최대 25000m 고도의 비행 물체를 요격할 수 있고 최대 속도는 마하5.
여객기 추락 지점은 우크라이나 정부군과 친러시아 무장 반군이 교전을 벌이는 분쟁지역이다.
따라서 우크라이나 정부와 친러시아 반군은 서로 “상대방이 격추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사진= MBC 뉴스 캡처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말레이시아 여객기 추락 사건에 대해
말레이시아 여객기 추락 사건이 우크라이나 책임이라고 전했다.
푸틴 대통령은 "당연히 사고가 난 지역 국가가 이 무서운 비극에 대한 책임을 져야한다"며
"우크라이나 동부지역에 평화가 정착됐거나 전투행위가 재개되지 않았더라면 이 비극도 없었을 것"이라고 전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이번 여객기 피격 사건에 러시아 방공 미사일이나 전투기가 간여했을 수 있다는 주장에 대해
국방부 공보실을 통해
"오늘 러시아군 방공미사일이 해당 지역에서 발사된 바 없으며
러시아군 전투기도 도네츠크에 접경한 러시아 지역에서 비행에 나선 바 없음을 분명히 한다"며
"국제사회가 이 참사에 대해 최대한 공개적이고 철저한 조사를 벌일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말레이시아 항공은 비상사태다.
지난 3월 승객과 승무원 239명을 태운 여객기 MH370편이 실종된 후 잔해조차 찾지 못했는데
넉 달 만에 또 다시 말레이이사 항공 여객기가 피격당해 298명이 사망했으니
넉달만에 534명의 희생자를 낸 셈이다.
현재 한국인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154명이 네덜란드인이라고 추정하고 있으며
네덜란드는 세월호 참사와 같은 끔찍한 국가적 슬픔과 분노가 시작되고 있다.
범죄를 저지른 단체는 지구상 모든 나라와 사람들이 결코 용서하지 않을 것이다.
사진=데일리메일 웹사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