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독한 영화 리뷰

영화 명량 역대최고 호불호 기록! 오프닝 기록에 이어 이틀째 100만돌파

GeoffKim 2014. 7. 31. 15:13

영화 명량이 기염을 토했네.

관객수 첫날 68만명이라니... 

우리나라 인구가 몇명이라고 68만명, 헐!!!


이것은 또 묘한 느낌이 하나 있다.

입소문이 아니라는거다.

얼마나 사전 홍보를 많이 하고 돈을 많이 썼고 

배우들이 자신의 고향 프로그램에 출연, 또는 싫은 프로그램에 억지로 출연하면서 홍보했는가,

가장 중요한건 얼마나 많은 극장에 걸렸는가겠지...



뭐 결국 모든 것이 돈으로 귀결되는 것이 첫 오프닝 관객수다.


물론 그 정도로 홍보비용을 많이 썼다는 것은

순수 제작비 역시 만만치 않다는 것을 의미하니 

역대 최고 오프닝 기록은 대박 예감일 경우도 참 많다.






그리고 이틀 째!!!

7월 31일 오후 1시 30분,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군도:민란의 시대'는 3일 째에 100만을 넘었는데 명량은 이틀만에 100만을 넘음으로서

'설국열차', '은밀하게 위대하게'와 타이 기록이다.

시간상으로는 이중에서도 제일 빠르다.


'명량'은 '아바타'(3일), '괴물'(3일), '도둑들'(3일), '광해, 왕이 된 남자'(4일), '변호인'(4일) 등 

역대 천만 관객 돌파 영화들 보다 빠른 속도로 100만 관객이 넘었기때문에

무난하게 천만관객 흥행을 이루지 않을까 예상해본다.







'최종병기 활'로 이미 액션 씬을 소화해내는 능력과 시대극을 다루는 능력은 검증받은

김한민 감독(69년생)이기에 충분히 훌륭한 영화라고 예상하지만 

네티즌의 호불호는 어마어마하다.


물론 호불호의 극은 항상 잘되는 영화에 따라붙는다.

왜냐하면 생각보다 별로라는 생각에는 '생각보다'라는 느낌이 있고

그것은 기대가 컸다는 의미다.


그런 의미에서 살펴보면 영화 명량에 대한 불호는 이렇다.


dark..... 트랜스포머3 이후로 가장 실망한 영화다.

baek....  해전에 들어가기까지 매끄럽게 연결이 되지 않고 툭툭 끊기는 느낌

cute....  영화 자주보고 눈 높아지신 분에게는 비추천, 

           영화 가끔보고 이순신 좋아하시는 분 적극 추천.



뭐 대충 비슷한 불호가 나온다.

뭐냐하면 유치찬란하고 촌스러운 연출과 흐름이 이어지지 않는 구성, 전개.

뭐 이건 연출의 미스와 시나리오의 문제일 수도 있지만 

감독의 뜻과 맞지 않는 편집에 의해서 일어난 문제일 수도 있다.


하지만 누구나 칭찬하는 것은 해상전 연출이 좋다는 것.

해전은 영화 300보다도 잘 찍었다는 얘기.

그리고 최민식의 연기가 좋았다는 것.







아무튼 전반적인 의견을 살펴봤을 때

편집이나 설정 등의 디테일에서 영화적 완성도는 훌륭하지 않고

해상전 연출과 최민식 연기는 훌륭했다는 평이 대부분이다.


최초의 기록은 최고의 홍보와도 관계가 있겠고

대한민국이 사랑하는 이순신 소재가 가져온 걸 수도 있고

최민식, 류승룡이라는 당대 최고배우 캐스팅과 연관되었을 수도 있다.


일단 여기까지만 하고 영화 보고 와서 다시 리뷰 예정!

영화 명량 보기 전 공부하는 명량 해설판!




사진= 영화 명량 홍보자료